유가↑·금값↓…호르무즈 변수, 인플레 우려로 번져

3 hours ago 2

브렌트유·WTI 3%대 급등···이란 초강경 법안이 촉매금 현물 0.3%↓, 장중 6월 이후 최고치서 상승분 반납"유가 뛰면 인플레 자극"···연준 9월 인상 확률 57%로후티, 사우디 겨냥 공격···7일 美고용지표가 다음 변수 등록 2026-08-07 오전 4:31:33 수정 2026-08-07 오전 4:31:33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국제유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초강경 통제안 소식에 급등하면서 반대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동시에 자극한 영향이다. 서울 한국금거래소에 1㎏짜리 금괴가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 내린 온스당 4233.6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지난 6월18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날 금값은 4% 넘게 뛰며 2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3.9% 오른 82.54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 상승한 77.71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의회 상임위원회가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고 위반 시 화물가액의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촉매가 됐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유가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 4일 “자유통행을 전제로 한 해협 개방 합의가 이르면 5일 나올 수 있다”고 밝힌 이후 8%가량 하락한 상태였는데 이날 급등으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다시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가 (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톤엑스의 밥 하버콘 수석전략가는 “어제(5일)부터 일부 기술적 저항선이 뚫리며 관망하던 자금이 금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기 시작했다”면서도 “결국 금 가격의 핵심 변수는 여전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라고 짚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57%, 12월 인상 가능성은 84%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은 현물은 1.5% 내린 온스당 61.13달러, 백금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