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중 항공여객 439만명 돌파
상하이 수요 77% 급증에 대형기까지 투입
1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한중 항공 여객은 43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항공 운항편도 2만 9078편으로 7.7% 늘었고, 3월 출국자 역시 33.9% 증가했다.
1분기 여객 439만 명 돌파…수요 쏠린 상하이에 대형기 띄운다
이에 발맞춰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2026년도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에서 전체 35개 중 23개를 중국 노선에 배정했다. 베이징, 상하이는 물론 항저우, 청두 등 2·3선 도시 노선이 대거 확충됐다.특히 상하이 쏠림이 뚜렷하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중국 노선 항공 수요가 전년 대비 26% 성장한 가운데, 상하이 노선은 약 77% 급증했다. 상하이가 전체 중국 수요의 50% 가까이 차지한다.
중국남방항공은 성수기를 맞아 ‘인천~상하이’(푸둥) 노선에 보잉 777-300ER(360석)을, ‘인천~베이징’(다싱)에 에어버스 A330-300(282석)을 띄운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성수기 기간 주요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안정적인 좌석 공급과 운항 효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여행객과 여행사에 다양한 항공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예약률 껑충…지역·세대별 선호 뚜렷여행사 예약 데이터도 급상승 중이다. 모두투어의 4월 중국 여행 송출 인원은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수요는 105% 내외 급증이 예상된다. 클룩의 최근 한 달(4월 10일~5월 10일) 중국 여행 트래픽도 33.5% 늘었으며 인기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충칭 순이었다. 노랑풍선의 4~5월 패키지 예약도 약 15% 늘었다.
인기 지역은 세대별로 갈린다. 모두투어 기준 여름 인기 지역은 백두산(41%), 장자제(장가계)(21%) 순으로 중장년층의 자연경관 선호가 뚜렷한 반면, 2040세대는 대도시로 몰린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절대 규모에서는 상하이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베이징·시안·샤먼·칭다오·선전 등 주요 도시 전반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충칭·청두 등 SNS·중드 촬영지 기반의 콘텐츠형 도시여행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실무자들은 악재 속 여행객이 몰리는 비결로 무비자, 단거리, 가성비를 꼽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짧아 일본과 접근성이 비슷해 항공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중국은 체감 물가 부담도 낮은 편이어서 환율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룩 관계자도 “2026년 말까지 연장된 무비자 입국 정책으로 비자 발급 절차와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언제든 비교적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상하이 등 주요 도시는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로 짧아 연차를 길게 사용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접근성이 높고 항공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 역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선 트렌드 변화도 수요를 견인했다. 클룩 관계자는 “왕홍 뷰티 체험과 SNS 스냅 촬영, 미식과 결합된 중국 연회 체험 등 콘텐츠형 상품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말했고,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도 “중국 여행의 무게중심이 단순 관광에서 콘텐츠·체험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모두투어(080160) 관계자는 “장거리 지역은 항공 비용 부담으로 예약 결정이 신중해지는 반면 중국은 짧은 비행시간과 상대적으로 낮은 체류 비용을 바탕으로 일본과 함께 근거리 수요를 흡수하는 대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중국 여행은 단순 회복을 넘어 지역별·연령별 수요가 세분화되는 단계”라며 “백두산·장자제 등 전통적인 인기 지역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몽골·칭다오·상하이 등 신규·도시형 수요를 반영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여행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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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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