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취업 틀어막는 트럼프…인턴 기회 확 줄이며 사전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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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유학생 취업 틀어막는 트럼프…인턴 기회 확 줄이며 사전봉쇄 업데이트 : 2026.08.28 18:01 닫기 외국인 인턴 규제 대폭 강화규정 안 지키는 대학 겨냥해"유학생 못 받게 할 것" 경고트럼프에 대놓고 찍힌 하버드MBA과정 해외서 운영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전 인턴십 참여 자격을 대폭 축소했다. 학생 비자 제도의 남용을 막고 자국 졸업생의 일자리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지만, 미국 대학가에서는 유학생 등록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자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유럽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운영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학생 인턴규정 강화하라" 공문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이번주 초 미국 전역 대학에 공문을 발송해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과 관련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통보했다. 공문에 따르면 앞으로 외국인 학생은 고용주와 학교 간 공식 파트너십이 체결돼 있고, 해당 실무 교육이 내·외국인 구분 없이 모든 재학생의 필수 졸업 요건인 경우에만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유학생들이 '교과 과정 실습(CPT)'을 활용해 비교적 자유롭게 여름 인턴십 등을 수행하던 기존 관행을 크게 제한한 조치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교육기관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학교와 기업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유학생 비자 규제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지난달 미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가 4년이 지나면 연장을 신청하도록 하는 체류 기간 개편안을 내놓았으며 졸업 후 실습(OPT)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에 10만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최종 검토 중이다. ◆ 美대학 반발…"유학생 안 올 것" 대학가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UC버클리와 일리노이대 어바나섐페인 캠퍼스 등 주요 명문대는 유학생들의 기회가 크게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버 이매뉴얼 UC버클리 국제처장은 "인턴십 기회 상실은 학생들이 미국 유학 계획을 재고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국제교육협회(II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미국 대학의 신규 외국인 유학생 등록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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