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주, 출산 앞두고 암투병 부친과 만남…그게 마지막이었다

1 week ago 23

유혜주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화면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주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을 공개했다.3일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에는 출산을 닷새 앞둔 유혜주가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유혜주는 둘째의 몸무게가 약 2.7㎏으로 출산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라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당일 일정으로 부산에 내려갔다. 출산 전 아버지를 한 번 더 만나기 위한 결정이었다.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화면 병실에 들어선 유혜주는 “내 왔다. 내 알아보나?”라고 인사했다. 남편 조정연도 “사위 왔습니다”라고 말을 건넸고, 유혜주의 아버지는 “아이고, 우리 큰사위 와줬네”라며 반겼다.유혜주의 동생은 언니 부부가 도착하자 아버지의 정신이 조금 더 또렷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조정연은 장인에게 “아버지 보고 싶어서 왔다”며 “지난번에는 혜주가 출산할 수도 있어 오기 어렵다고 했는데, 병원에서도 한 번 더 뵙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함께 서울 병원을 다닐 때를 떠올리며 “아버님은 마음이 단단한 분이라 다 나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화면 유혜주의 아버지는 손자 유준의 사진을 바라본 뒤 딸의 배에 손을 올려 곧 태어날 둘째의 태동을 느꼈다. 유혜주는 “짱아 낳고 또 올게”라고 인사하며 병실을 나섰다.유혜주는 “이번이 출산 전 마지막 부산 방문일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아버지 손도 많이 잡고 왔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잠깐이라도 당일치기로 아버지를 뵙고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화면 유혜주는 지난달 19일 둘째를 출산했다. 그의 부친은 암 투병 끝에 같은 달 23일 세상을 떠났다. 유혜주는 출산 나흘 만에 부친상을 당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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