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진료부터 병원 운영까지 AI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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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9월 29일 진행된 ‘은평 AX Summit 2026’ 현장 사진. 은평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진료부터 간호, 환자 경험, 행정 등 병원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41개 AI 에이전트를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실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은평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의료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 AX Summit 2026’을 열고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성과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교직원들은 6개월간 진료, 간호, 약제, 행정, 진료 지원 등 전 직군에서 503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현업의 병목을 해결하는 실무 목적의 과제 312개를 선별했다. 이후 보안성과 정확도 등을 검증해 41개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AI 에이전트는 진료 지원부터 병원 운영까지 적용 범위가 넓다. 진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병력과 검사 결과 등을 분석해 수술 전 평가를 지원하는 AI와 진단명 및 근거를 제시하는 ‘스마트 KDRG 내비게이터’ 등을 개발했다. 환자 안전 분야에서는 복용 약물의 병용 위험을 확인하는 ‘PolyCheck’를, 환자 경험 분야에서는 환자 의견을 분석하는 ‘HEAR’와 병원 내 이동 동선을 안내하는 AI를 선보였다. 간호·행정 분야에서는 근무표 작성과 수술실 납품서 검수, 채용 업무 등을 지원하는 AI를 개발했다.이 가운데 환자 경험 평가와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하는 HEAR, 모바일 자동 검수 AI, 스마트 널스 스케줄러, 맞춤형 동선 안내 AI 등은 실제 업무에 적용됐다. 병원 측은 모바일 자동 검수 AI를 통해 수술실 납품서 검수 시간이 95% 단축됐다고 밝혔다. 반면 전신마취 수술 전 환자 평가 AI와 스마트 KDRG 내비게이터 등 진료 분야 일부 모델은 현재 시범 테스트(PoC) 단계로, 향후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정식 서비스로 개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글로벌 헬스케어 AI 인사이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낸 결과”라며 “AI를 통해 부가적인 업무를 줄이고 의료진이 환자 치료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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