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없이도 질주하는 삼성금융 … 생명·화재 상반기 순익 3.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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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보험 은행 없이도 질주하는 삼성금융 … 생명·화재 상반기 순익 3.3조원 건강·종신보험 판매호조아픈손가락 車보험도 흑전삼전 특별배당에도 촉각 삼성그룹 보험 '쌍두마차'의 올 상반기 합산 순이익이 3조원을 넘어섰다. 13일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1조89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의 상반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당기순이익도 1조3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 두 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을 합하면 3조265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조6397억원보다 23.7% 증가했다. 5대 금융지주가 이자수익에 기반한 은행을 중심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반해, 은행이 없는 삼성금융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험 본업과 투자손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매년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호실적의 배경으론 수익성이 높은 건강·종신보험 판매 확대가 꼽힌다. 최근 보험사들은 계약 초기 보험계약마진(CSM)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7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신계약 CSM 1조2423억원을 확보했다. 장기보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자동차보험 손익도 고유가에 따른 운행량 감소로 사고율이 줄며 상반기 누계 기준 흑자로 돌아섰다. 증시 활황에 따라 양사의 투자손익도 급증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배당금 수익과 증권·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 연결 손익 증가 영향으로 1조8580억원의 투자손익을 거뒀다. 시장은 향후 삼성전자가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 1분기 기준 삼성전자 지분 8.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가 잔여 재원을 전액 특별배당으로 주주환원에 나선다면, 삼성생명의 기대배당수익이 수조 원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창희 기자] 삼성생명이 상반기 연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1조89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습니다. 건강 및 종신보험 판매 확대로 신계약 CSM이 늘었고 자본시장 계열사 연결 손익 증가로 투자손익도 급증했습니다. 다만 증시 흐름과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은 향후 투자손익과 배당수익의 주요 변동 요인으로 꼽힙니다. 삼성화재가 신계약CSM 1조2423억원을 확보하며 상반기 순이익 1조37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장기보험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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