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으로 UCL 아스널전 불투명…PSG, 스트라스부르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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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전반 41분 충돌 후 정강이 부상
‘우승 확정’ PSG, 스트라스부르에 1-2 패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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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뒤 부상을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강인은 4일 오전 0시(한국 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다음 후반전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교체됐고, PSG는 1-2 패배를 당했다.

PSG는 연패에 빠졌지만, 현재 승점 78(24승 6무 2패)로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상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주중에 예정된 아스널(잉글랜드)과의 UCL 4강 2차전 홈 경기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워렌 자이르 에머리, 세니 마율루 등과 더불어 이강인이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았다.

중원에 자리한 이강인은 완벽한 연계 능력을 선보였으나, 전반 41분 상대 미드필더 발렌틴 바르코와 강하게 충돌한 뒤 정강이 부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이강인은 전반전 종료 이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이날 이강인은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7%(29회 중 28회 성공), 롱볼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80%(5회 중 4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나란히 평점 6.7로 합격점을 줬다.

이강인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예상 밖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동료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스널과의 UCL 준결승 출전이 불확실”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PSG는 이른 시간 자책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20분 스트라스부르 코너킥 상황 마마두 사르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때 볼이 뤼카 에르난데스를 맞고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던 이강인이 쓰러진 뒤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48분 하비브 디아라의 돌파에 이은 펠릭스 리마레찰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나온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에 힘입어 반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여러 차례 슈팅 시도에도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PSG는 스트라스부르에 1-2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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