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SBS Plu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대호가 3주 만에 부산 사직야구장에 다시 서는 가운데 정근우와 정의윤은 모교 부산고 후배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12일 오후 5시 SBS Plus에서 생중계되는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부산고등학교’에서는 KBO 레전드들로 구성된 불꽃 파이터즈와 79년 전통의 부산고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8일 예정됐다가 폭염으로 취소된 뒤 약 한 달 만에 다시 성사된 승부다.
특히 부산고 출신 정근우와 정의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프로 무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두 사람이 모교 후배들과 한 그라운드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부산고는 1947년 창단한 전통의 야구 명문이다.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통산 6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창단 이후 KBO에 입단한 선수만 134명에 달한다. 정근우와 정의윤을 비롯해 추신수, 손아섭 등 다수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현재 부산고 전력도 만만치 않다. 유격수 신지헌은 팀 내 타율 1위(0.394), 안타 1위(37개)를 기록 중이다. 2026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 C 타격상도 받았다.
주장 박재휘는 빠른 발과 주루 능력을 앞세운 붙박이 1번 타자다. 같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마운드에서는 좌완 박근후가 우수투수상을 차지하며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불꽃 파이터즈에서는 부산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출격한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송승준, 이대호, 김문호, 정훈 등이 다시 사직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대호를 비롯한 멤버들은 지난달 22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전 이후 3주 만에 사직을 찾는다.
이번 경기는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하는 첫 생중계이기도 하다.
프로 무대를 누볐던 베테랑들과 고교야구 명문의 현재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들의 맞대결은 12일 오후 5시 SBS Plus에서 생중계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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