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박신양과 왜 서먹했나…“주눅 들면 안 된다고 생각” (미우새)

2 days ago 10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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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이동건이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박신양과 일부러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역 김정은과 이동건이 오랜만에 재회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정은은 이동건에게 “옛날에는 박신양 선배와 조금 서먹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당시 제 눈에는 너무 완벽한 배우에 가까운 분이었다. 현장에서 정말 대단한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역할상 선배님과 맞서 싸우고 부딪혀야 하는 인물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님 너무 존경합니다’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거기서 주눅 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을 붙들고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이 제 연기에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은도 박신양에게 연기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장이 아무리 급하게 돌아가도 선배님은 ‘잠깐 스톱. 조용’이라고 하셨다”며 “‘정은 씨, 지금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 하죠?’라고 장면의 흐름을 먼저 확인한 뒤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 과정을 거쳐야 이 장면을 제대로 찍을 수 있다고 하셨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연기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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