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파'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협상팀에서 사임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뉴욕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성 군부가 결정권을 독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직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은 누가 지도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라고 밝히면서 협상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유가(브렌트유)가 배럴당 106달러까지 치솟았고, 금리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서비스나우가 폭락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은 다시 한번 '사스포칼립스'를 겪었고요. 테라팹(반도체) 등에 250억 달러를 쓰겠다고 밝힌 테슬라도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기업들의 연이은 호실적 발표로 18일째 랠리를 벌였습니다. 장 마감 뒤 인텔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보였습니다.
1. 4번째 사스포칼립스
23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3~0.4%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뒤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서비스나우를 필두로 소프트웨어 주식이 집단 폭락세를 보인 탓입니다. 서비스나우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급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7센트를 기록해 예상 96센트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중동전쟁 여파로 '소버린 클라우드' 계약 체결이 지연되어 구독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분기 구독 매출이 19% 증가했는데, 이는 직전 분기의 19.5%보다 둔화한 것입니다. 서비스나우의 소프트웨어는 주로 기업의 IT, 인사 부서에서 업무 자동화에 쓰이는데요. AI가 이를 대체할 것이란 불안이 있었죠.
에버코어ISI는 "분기 실적 자체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거나 이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주가 반응이 부정적인 이유는 2026회계연도(FY26) 가이드라인의 '질적 측면' 때문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상향 조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인수한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미스(Armis)의 실적 기여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기존 전망치보다 약 25bp 낮아졌다.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친 이유가 지정학적 위험과 M&A 잡음 탓인지, 아니면 '성장 둔화 신호'를 나타내는 것인지가 핵심이다. 시장은 일단 매도부터 하고 보는 분위기다. 지속되는 AI 우려까지 더해져, 이번 가이던스는 하락론자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188달러에서 163달러로 하향 조정했고요. ▲파이퍼샌들러 200→140달러 ▲베어드 125→118달러 ▲키뱅크 115→85달러 ▲제프리스 175→135 등으로 낮췄습니다.
여기에 IBM의 실적 발표에서 소프트웨어 성장세가 부진했던 게 부정적 영향을 키웠습니다. 클라우드 자회사인 레드햇의 부진으로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률이 11.3%에 그쳤습니다.
서비스나우는 17.75%, IBM은 8.25% 떨어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 ETF인 IGV는 6% 가까이 급락했고요. 올해 들어 네 번째 집단 폭락세, 이른바 사스포칼립소(saasocalypse)가 발생한 것입니다. IGV는 3월 말까지 고점에서 37%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반등해 하락 폭을 19%까지 줄였는데요. 다시 무너진 것이죠.
‘소프트웨어’ 주식인 마이크로소프트도 4% 가까이 내렸습니다.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발적인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는데도 그렇습니다. (통상 감원 발표하면 주가는 오릅니다)
시티는 이번 1분기 어닝시즌이 소프트웨어 업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테슬라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날 내놓은 1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을 고려해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올해 250억 달러로 늘어난 자본지출과 계속 뒤로 밀리고 있는 옵티머스 양산, 완전자율주행(FSD) 일정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에버코어ISI는 "EPS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자동차 마진은 예상 16~17%를 웃도는 19.2%를 기록했다. 2억 달러 이상의 보증금 정산, 관세 관련 일회성 이익, 2억 달러의 환차익 등에도 불구하고, 기저 이익률의 일부는 향후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오랜만에 보는 긍정적 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자본지출이 작년 말 제시한 연간 2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상향 제시되면서 올해 70억~100억 달러 잉여현금흐름(FCF) 적자가 예상되는 점, 옵티머스 출시가 기존 제시했던 4월에서 ‘늦은 여름’으로 연기된 것, FSD 출시가 연말 또는 2027년 초로 늦춰진 것 등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테슬라의 AI 기업으로의 전환기(Pivot)가 3년 이상, 혹은 그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없앴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250억 달러로 높이며 다음 장을 향한 공격적 전환을 이어가고 있는데, 시도 중인 혁신의 규모와 깊이, 대규모 건설, AI 개발 속도를 고려할 때, 이러한 전환기가 최소 3년 또는 그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옵티머스 상용화 일정, 로보택시의 확대 일정이 제시했던 것보다 상당히 더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테슬라로 인한 내림세를 상쇄한 게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18일째 상승세로 이어갔습니다. 전날 실적을 공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리서치, 한국의 SK하이닉스, 유럽의 ST마이크로가 모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게 상승세의 배경이었습니다.
램리서치는 1분기 매출이 24% 폭증하면서 3개 분기 연속 신기록을 세웠고요. 이번 분기 매출 전망도 높였습니다. 램리서치는 AI 관련 장비 수요가 늘어난 게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ST마이크로는 1분기 매출이 23%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로 기존 전망치 3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올해 데이터센터 매출은 5억 달러, 내년은 1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매출이 19%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31% 늘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기대보다 강했습니다. 이 회사는 주로 아날로그 반도체를 만드는데요. 제프리스는 "실적이 매우 견고하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세뿐 아니라 산업 경기 회복세 강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언급했습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9.43% 급등했습니다. 2000년 10월 19일 이후 최고의 하루 상승률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71% 상승했습니다.
AI 컴퓨팅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듀크대가 리치먼드, 애틀랜타 연방은행과 함께 실시한 3월 기업 CFO 설문조사에서는 82%가 올해 AI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58%에서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올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 합쳐서 약 65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에 거의 두 배인 1270억 달러로 증가하고, 2029년까지는 거의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장 마감 뒤 인텔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조정 EPS : 29센트 (예상 1센트)
▶매출 : 135억8000만 달러 (예상 124억2000만 달러 대비)
매출은 7.2% 증가했습니다. 지난 7개 분기 중 5개 분기 동안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 CPU가 품귀 사태를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립부 탄 CEO는 "고객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38억~148억 달러, EPS는 20센트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는데요. 컨센서스 130억7000만 달러, 9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2. 이란 협상파 사퇴? 오보?
이란 문제는 오전까지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오후 1시께 불거졌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인 N12 뉴스가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군부 압박으로 대미 협상팀에서 물러났다"라고 보도한 것입니다. 이란 협상팀을 이끌어온 갈리바프 의장은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사람입니다.
이에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떨어지고요. 나스닥 지수는 1.82%, S&P500 지수는 1.28%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이란은 누가 지도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들도 모른다.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내분이 정말 심각하다"라고 올린 뒤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국정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않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성 군부가 주요 결정권을 독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의 2차 협상을 놓고도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협상하자는 태도였지만 군부가 반대했다고 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IRGC 등 군부는 계속 싸우면 이스라엘과 미국을 물리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어떤 양보도 반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에서 강경파가 득세한다면 협상 전망이 어려워지는데요. 미국도 점점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트럼프는 이란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합의(deal)가 필요하지 않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하면서 "전적으로 옳다"라고 밝혔는데요. 이 글을 쓴 마크 티센 칼럼니스트는 "이란 정권은 석유 저장 시설도, 자금도, 시간도 부족해지고 있다. 2주간의 대규모 전투와 봉쇄가 결합하면 협상 테이블에서 트럼프의 협상력은 극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JP모건은 이란의 원유 수출이 완전히 봉쇄되면, 육상 저장 용량(약 8600만 배럴)과 비어있는 유조선 등을 활용해도 30일을 넘기기 어렵다고 보는데요. 이에 따라 이란이 유전을 일시 폐쇄하면 영구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요 유전은 탄산염 저수층을 갖고 있어서, 원유 생산을 중단하면 물이 스며들어 궁극적으로 유전을 망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인 조지 H.W. 부시호가 중동 인근에 접근했다고 밝혔고요. 또 아시아 해역에서 이란의 유조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이란 공격이 준비돼 있다. 미국으로부터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메흐르 통신은 "적대적 목표물"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의 방공망이 다시 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영 IRNA는 이란 내에서 방공 미사일 소음이 들렸다고 보도하기도 했고요.
오후 2시가 넘자 이란 언론에서 갈리바프 사임설이 오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또 이란의 방공망 가동은 시험 가동으로 알려졌고요.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했다는 추측을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미국이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당분간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브렌트유 6월물은 약 3% 상승해 배럴당 105.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1% 오른 배럴당 95.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이번 주 들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한 지 8주째가 됐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 오늘 기준으로 하루 1300만 배럴의 석유를 잃고 있다. 유럽은 항공 여행도 줄여야 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댈러스 연방은행이 석유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는데요. 5월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교통이 정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0%에 그쳤습니다. 또 39%는 8월까지, 26%는 11월까지, 그리고 14%는 그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괜찮은 경제 데이터
경제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18일)는 한 주전보다 6000건 증가한 21만4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이상 신청한 계속 청구 건수(∼11일)는 1만2000건 늘어나 182만1000건으로 나왔습니다. 여전히 안정된 상황이라는 얘기입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4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3월 50.3보다 높아진 52.0을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 PMI가 49.8→51.3으로 크게 상승했고요. 제조업 지수는 52.3→54.0까지 오르면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부 요인에서는 제조업 공급물가와 서비스업 공급물가가 모두 급등하며 종합 공급물가는 59.9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4월 PMI 지표는 경제가 성장률 연율 1%를 넘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서비스 부문이 주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행/관광에서 금융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주문은 거의 늘지 않았다. 이는 전쟁으로 인해 가계와 기업 모두 지출을 망설이게 된 데다 치솟는 물가, 대출 비용 상승까지 더해진 탓이다. 제조업은 다소 긍정적이었으나, 생산과 주문 확대는 부분적으로 안전 재고 확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는 물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물가가 이미 급등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지난 4년 중 가장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가가 뛰고, 경제 데이터가 좋게 나오면서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1분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bp 상승한 4.325%를 기록했고요. 2년물은 3.8bp 오른 3.832%에 거래됐습니다.
4. 골드만 "하락 위험 저평가"
'갈리바프 사퇴 오보' 설에 주가는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결국 S&P500 지수는 0.41%, 나스닥은 0.89% 내렸고요. 다우는 0.36% 하락했습니다.
기술주가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이 모두 내렸습니다. 소프트웨어 주식인 마이크로소프트가 3.97%, 테슬라가 3.56% 내렸고요. 엔비디아도 1.41%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브로드컴(-0.64%) TSMC(-1.23%) 마이크론(-1.18%) 등 큰 주식들이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그래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19.43%, 온세미 9.88%, 마이크로칩 9.89% 등 아날로그 칩 회사들이 크게 오르고요. 마벨 5.24%, ARM 4.09% 등도 오름세를 지켰습니다.
반면 소프트웨어 주식은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나우는 17.75%, 워크데이 9.42%, 세일즈포스는 8.69% 내렸고요. 어도비 오토데스크 인튜이트 등도 6% 이상 떨어졌습니다. 팔란티어(-7.24%) 오라클(-5.98%)도 함께 급락했고요.
블랙스톤은 탄탄한 실적에도 5.7% 급락했는데요. 사모 대출 사업만 보면 수익률이 둔화하였습니다. 총수익률은 0.6%로, 1년 전 2.7% 및 2년 전 4.1%와 비교됩니다. 소프트웨어 급락으로 KKR(-4.04%) 아레스(-5.18%) 아폴로(-3.32%) 등 사모펀드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8.3% 급락했습니다. 오라클과의 대형 계약이 취소된 여파입니다.
룰루레몬은 나이키에서 일하던 하이디 오닐이 9월부터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주가가 13%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윌리엄블레어는 "오닐은 상장 기업 CEO 경력이 없어서 월가에서 거론되던 이름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2.80%) 산업(1.75%) 필수소비재(1.74%) 부동산(1.28%) 등 상승한 업종이 5개였고요. IT(-1.47%) 임의소비재(-0.93%) 등 내린 게 6개였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콰리엘로 글로벌 헤지펀드 담당 헤드는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 여건은 까다로워졌다고 경고했습니다. "S&P500 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가 70에 도달했고, 가장 강렬했던 투기적 매수세는 이제 지나갔다. 따라서 단기적 상황은 지난 3월 말보다 확실히 더 힘겨워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추가 약세 요인(Bear Case)으로 ▲투자자들이 안일함에 빠져 있다 ▲에너지 흐름에 발생하는 어떠한 충격도 연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추세를 따르는 CTA 펀드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이번 랠리는 이례적으로 좁은 범위에서 일어났다 등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강세 요인도 여전히 있습니다. ▲헤지펀드 등 트레이딩 커뮤니티가 추가 위험을 감수할 여력이 있다 ▲가계가 방향성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주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는 "주요 강세 추세는 손상되지 않았으나, 전술적인 위험 대비 보상(Risk/Reward) 측면에서 현재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시장이 중동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에 과도하게 의지하고 있어서 깊은 하락 위험은 저평가되어 보인다. 헤지를 유지하거나 잠재적으로 늘리는 게 합리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2 weeks ago
8



![[MK시그널] 엘빗 시스템즈 매도신호 포착, 수익률 65.5% 달성](https://pimg.mk.co.kr/news/cms/202605/11/news-p.v1.20260511.39bfad389b654787a9979a5580dacf19_R.pn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