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자지라는 이날 IRGC의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RGC 해군은 성명에서 “외국의 개입과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이른바 ‘불법 항로’를 설정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여러 선박이 항로를 수정해 승인된 항로로 이동하라는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IRGC 해군은 또 “이 지역을 향한 미국의 개입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공격이나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경우, 이 지역 새로운 적의 기지들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적에 대한 타격을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60일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통항 보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란은 자신들이 사전에 지정한 항로를 통해서만 선박들이 통항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3척을 공격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틀에 걸쳐 이란 남부의 군사 표적 등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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