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 시간) 이란 파르스 통신(FNA)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한 항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문이 다시 닫힐 위기에 놓인 것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 탓이다. 이스라엘은 휴전 발효 첫날에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등을 폭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은 수도 베이루트와 베카 계곡, 레바논 남부 전역에 걸쳐 단행됐다. 헤즈볼라의 지휘 본부와 주요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7일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의 휴전 방침에 동의한 직후에도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문제 삼는 것은 휴전 합의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휴전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은 “이번 휴전 합의에는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2주간 휴전은 레바논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지속된 공격은 호르루즈 해협 뿐 아니라 극적으로 타결된 휴전 합의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에서 저지른 범죄와 휴전 조건을 위반한 이스라엘을 처벌할 것”이라며 “휴전은 해당 지역 전체를 포함하며 이스라엘은 약속을 어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총알로만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최고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면 이란이 휴전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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