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 미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서 브라질(15-5), 영국(9-1)을 차례로 격파한 미국은 멕시코마저 제압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아직 미국이 8강 진출을 확정한 건 아니다.
현재 B조에서는 멕시코가 2승 1패, 이탈리아가 2승 무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은 이탈리아와 최종 4차전을 남겨놓고 있다. 만약 이탈리아가 미국을 꺾을 경우에는 3승 1패로 세 팀 간 동률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3회말 한꺼번에 5득점을 올리며 멕시코의 기선을 제압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애런 저지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계속해서 미국은 1사 1, 2루 기회에서 로먼 앤서니가 우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5-0으로 도망갔다.
미국 선발 투수는 2025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였다. 그리고 스킨스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멕시코도 만만치 않았다. 6회 2득점, 8회 1득점을 각각 올리며 2점 차까지 추격한 것. 그러나 미국은 그리핀 잭스가 ⅔이닝을 책임진 뒤 개럿 위트록이 1이닝을 각각 책임지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A조에서 푸에르토리코는 쿠바를 4-1로 물리치며 3연승에 성공, 캐나다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2013 WBC 대회와 2017 WBC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쿠바는 2승 1패로 A조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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