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풋볼채널에 따르면, 매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긴 5개 팀을 선정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포함했다. 풋볼채널은 한국이 당초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조 추첨 직후 개최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으로 평가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 2득점 3실점에 그치며 조 3위로 탈락했다.풋볼채널은 “처음에는 쉬운 조에 들어갔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최소한 2위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첫 경기 체코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2-1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골키퍼 김승규의 실수가 결승골로 이어지며 0-1로 패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며 0-1로 무너졌다.
특히 매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소극적인 플레이와 잦은 실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아시아의 호랑이는 마치 이빨을 잃은 듯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자국 팬들의 분노와 실망 속에 대회를 떠났다”고 혹평했다.풋볼채널이 선정한 나머지 최악의 팀으로는 포르투갈, 튀르키예, 우루과이, 체코가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화려한 선수진을 보유했지만 조 2위 통과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튀르키예는 하칸 찰하놀루와 아르다 귈러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초반 부진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대회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주축 선수들이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팀 내부 문제가 불거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체코는 과거 황금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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