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한인총연합회 대륙별 한인회 역량강화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총연합회가 해외에서 최초로 개최한 한인회 역량 강화 세미나다. 베트남 주요 동포 단체장을 비롯해 재일민단, 아시아, 미주, 유럽, 캐나다, 대양주, 중남미 등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들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개회식에서 “전세계 한인사회는 3~4세대까지 빠르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으며, 시대 변화에 따라 각 지역한인회의 자생력과 역량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세계한인총연합회가 전세계 한인회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한인사회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동포사회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세미나 둘째날 ‘재외동포 정책과 해외 주요국 사례’를 주제로 재외동포청의 핵심 정책과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이스라엘, 중국, 아일랜드, 인도 등의 재외동포 정책과 동포 관련 업무 담당 정부·민간기구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청장은 하노이 한인타운인 미딩지역에서 동포 소상공인의 현안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