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前장관 로펌복귀 공직자윤리委 취업 승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법무법인 취업을 승인했다. 윤리위는 지난달 25일 퇴직 공직자가 요청한 취업심사 59건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이번 심사에서 이 전 장관은 법무법인 김장리 변호사로 취업승인 통보를 받았다.

윤리위에 따르면 취업승인은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지만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내려진다. 법무법인 김장리는 2022년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에 취임하기 전 대표변호사로 재직하던 곳이다. 한편 윤리위는 법무법인으로 재취업을 시도한 경감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취업제한, 취업불승인을 통보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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