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세계오순절협회(Pentecostal World Fellowship, PWF)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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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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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F 자문위원 회의(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
PWF는 약 7억 명의 성도가 속한 세계 최대 오순절 교단 연합체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PWF 자문위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사무총장은 실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이영훈 목사는 PWF 사역 방향 설정 및 조직 재편, 회원 교단과의 연계 강화, 각국 교회의 성령운동 확산 등 중책을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윌리엄 윌슨 PWF 총재는 “이영훈 목사는 전 세계 오순절 공동체가 깊이 신뢰하는 탁월한 지도자”라며 “그의 사무총장 임명은 PWF뿐 아니라 한국 교회에도 깊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사무총장 임명은 오순절 운동 안에서 한국과 아시아 교회의 참여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오순절 성도들과 함께 세계 복음화와 성령운동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는 지금 영적으로 갈급해 있으며 오순절의 능력과 복음의 생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런 때 한국 교회가 부흥의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를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