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자신이 운영에 참여하는 순댓국집이 식자재 대금을 미지급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장우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 '최근 논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먼저 그는 2주간 콘텐츠 업로드를 쉬었던 이유에 대해 "우리 채널은 행복하게 먹고 재미있게 웃고 다 같이 즐기는 채널"이라면서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걸 다 정리하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서 쉬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장우는 자신이 운영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진 순댓국집이 돼지 부속 납품 대금 4000만원 상당을 8개월째 미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A 업체에 이미 지급했고, 이후 A 업체가 B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체 내역 등을 공개했었다.
소속사의 반박에 이어 이장우 역시 직접 논란에 입을 연 것이다. 이장우는 '댓글에 돈이나 갚으라는 말이 있더라'라는 제작진의 말에 "남의 돈 떼먹고 장사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 유통업체, 축산업체가 있었다. 우리는 고기를 유통업체에 받으면 그때그때 값을 지불했었다. 그러다가 작년 9월에 다른 업체를 찾아봤고 (거래가) 작년 9월에 끝났다. 고깃값을 다 지불했는데, 유통업체가 경영이 악화하면서 축산업체에 돈을 못 낸 거다. 그래서 미수금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축산업체 사장님은 내가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내가 운영자니까 거기서 나온 미수금을 내가 당연히 갚아야 한다고 오해한 것"이라면서 "축산업체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서 오해를 다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쨌든 이런 일로 기사가 난 거에 대해 도의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드렸다. 미수금까지 다 정리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질적인 운영은 하지 않은 채 이름 걸고 홍보만 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장우는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순댓국을 너무 좋아해서 순댓국집을 꼭 하고 싶었다. 메뉴 개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다. 그것만 한다고 가게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인테리어, 직원 관리 등 전체 세팅은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릴 때 친구 중 한 명이 정육점을 굉장히 오래 했다. 전문가라서 그 친구가 대표를 맡아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얼굴만 걸어놓고 뒤로 빠져있는 게 절대 아니다. 전문가들이 있고 난 메뉴 개발을 한다. 내가 동네 친구를 앉혀놓고 회계적인 부분에서 장난질을 쳤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되게 많은 생각을 했다. 난 음식에 진심인데 이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기도 하다. 주변을 생각하면서 성숙하게 음식에 다가가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면서 다음 주부터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니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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