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국 ‘셰셰’ 발언 틀린 말인가…러시아와도 잘 지내야”

7 hour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에 대해 국익 중심 외교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하며, “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반도의 불안한 상황과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러와의 관계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추가로 일본 대사에게도 비슷한 감사를 표하려 했음을 언급하며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에 나선 13일 경북 포항시청 광장에서 포항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에 나선 13일 경북 포항시청 광장에서 포항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자신이 과거 “중국에 셰셰(謝謝·고맙습니다) 하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당시 발언이 국익 중심의 외교를 하자는 뜻이었다며 “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백화점 앞 한 유세에서 “지난 3년간 너무나 많은 것이 무너졌다.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한 게 없을 만큼 불안해졌다”며 “결국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도 마찬가지다. 한미 동맹도 중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하고 원수질 일은 없지 않나”라며 “국익 중심으로 중러(중국·러시아)와의 관계도 잘 유지하면서 물건도 팔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제가 (작년에) ‘셰셰’라고 했다. ‘중국에도 셰셰 하고 대만에도 셰셰 하고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 말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일본 대사에게도 ‘셰셰’라고 말을 하려다가,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감사하므니다’라고 했다. 제가 잘못됐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와 관련해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