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에 이어 '찬또배기' 이찬원까지 '최강야구'에 연이어 출격한다. 특히 '시청률 요정'으로 불리는 이찬원의 지원 사격으로 '최강야구'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찬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안성한·정윤아) 두 번째 직관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찬원은 브레이커스와 서울 야구 명문고 연합팀의 대결에 앞서 애국가 제창자로 무대에 오른다. 연예계 대표 '야구광'으로 알려진 그는 그동안 여러 야구 경기에 참여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해 7월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서도 애국가를 불렀으며, 지난 8월 팬덤 플랫폼 '트롯픽'(trotpick)에서 진행한 '야구장 애국가 제창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찬원은 애국가 제창 이후 브레이커스와 특별 캐스터로 중계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그는 2020년 10월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MBC SPORTS+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해박한 야구 지식을 뽐낸 바 있다.
스포츠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그는 2022년 MBN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캐스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캐스또'(캐스터+이찬원)라는 '부캐'까지 얻었다. 또한 2022년부터 3년 연속 양준혁 야구재단의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꾸준히 야구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찬원은 저조한 시청률에 허덕이는 '최강야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치트키'로 꼽히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최강야구' 새 시즌 첫 방송은 1.5%(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했으나, 4회 만에 0.8%로 하락했다. 최근 1%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는 듯했지만, 한 회만에 다시 0.9%로 내려가면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KBS '신상 출시 편스토랑', '가는정 오정 이민정', '뽈룬 티어' 등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시청률 요정' 역할을 톡톡히 해온 이찬원이 '최강야구'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2일 재정비를 마치고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컵 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사령탑은 이종범이 맡았다. 여기에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들이 신생팀 '브레이커스'로 의기투합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최강야구' 첫 번째 직관 경기로 치러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에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시타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시구는 이정후의 부친이자 브레이커스 감독인 이종범이 맡았다. 특히 KBO 리그 선수 시절 고척스카이돔을 홈 구장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했던 이정후는 '최강야구' 시타자로 오랜만에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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