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염색체로 성별 판단”…복싱 금메달 칼리프에 유전자 검사 요구

1 day ag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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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복싱 기구인 월드복싱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하며 성별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는 새로운 성별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참가자의 안전과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되었다.

칼리프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을 겪으며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에 대한 불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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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이마네 칼리프. [시진 = 연합뉴스]

파리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이마네 칼리프. [시진 =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복싱 종목 관장 자격을 잠정적으로 얻은 새 국제 복싱 기구인 월드복싱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했다.

1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월드복싱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칼리프 역시 검사를 받아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월드복싱은 “칼리프가 오는 7일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릴 복싱 컵을 포함한 향후 대회에 출전하려면, 먼저 성별 검사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면서 “의무 검사 도입은 새로운 성별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여성 부문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선수에게서 남성 염색체가 확인될 경우, 해당 선수의 검체는 독립적인 전문가에게 맡겨 유전자와 호르몬, 해부학적 또는 내분비학적으로 더 자세히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칼리프는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린위팅(대만)과 함께 성별 논란 속에 여자 복싱 금메달을 획득했다.

칼리프와 린위팅은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세계 각국에서 불공정한 경쟁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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