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치열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제작진이 24일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는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 일상이 담겼다.
사람들로 꽉 막힌 지하철 안, 출근길에 오른 안주형(이종석 분)의 영혼 없는 눈빛으로 시작된 종합 예고 영상은 월급쟁이 변호사 안주형,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서초동 라이프로 이어진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에 답답함을 느끼고 산처럼 쌓인 서류를 읽느라 날밤을 지새우는 변호사들의 얼굴에는 직장생활의 고됨이 묻어난다.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으로서 그저 일을 할 뿐이지만 소송의 승패 유무에 따라 변호사들을 향한 의뢰인의 반응도 상반되는 상황. 퇴근까지 반납하고 일에 매달리지만 모진 소리 한 마디에 잔뜩 풀이 죽은 어쏘 변호사들의 모습이 직장인의 공감을 유발한다.
매일 일에 짓눌리고 사람에게 치이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5인방의 웃픈(웃음+슬픔) 일상이 동질감마저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다섯 명이 스트레스를 푸는 각기 다른 방법도 펼쳐져 눈길을 끈다. 운동장을 달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어쏘 변호사들의 입가에 미소가 걸려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치열한 삶 속에서도 같이 있을 때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밥친구들의 사랑스러운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운동과 음식, 수다로 하루의 회포를 풀던 이들은 “변호사님은 왜 변호사가 되고 싶었어요?”라는 물음의 답을 천천히 찾아가며 지루하기만 했던 직장생활의 2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초동’은 7월 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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