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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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26.06.26 17:07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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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왈츠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1만8000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무려 '12만년'의 시간을 깨운다. 전생 여행을 떠나 문명의 시작점을 목격한 주인공은 불, 문자, 기록, 지식이 탄생하는 결정적 순간을 마주한다. 열린책들 펴냄.

미국 지성사

제니퍼 래트너 로젠하겐 지음, 정연식 옮김, 1만6000원

미국사에 내재된 억압과 차별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노예제를 미화했고 이민자 차별에도 면죄부를 제공한 흑역사가 미국에 깃들어 있다. 옮긴이의 말처럼 미국은 오바마의 나라이면서 트럼프의 나라이기도 하다. 교유서가 펴냄.

러브 머신

제임스 멀둔 지음, 송이루 옮김, 2만원

AI 파트너들은 단지 기계를 넘어 우정과 사랑을 제공하고 있다. 인간의 외로움은 빅테크에 의해 '자산'으로 변해간다.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AI 이면에 깃든 이윤과 폭리를 들여다본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일본 책방 도감

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2만3000원

책방을 다룬 책이라면 이 정도는 돼야 한다. 일본 전역의 책방과 도서관 44곳을 풀어낸 에세이이자, 그 공간을 전부 스케치한 책. 여는 순간 책장과 책장 한복판에 서 있다. 윌북 펴냄.

코헨을 듣는 시간

고영범 최영진 지음, 1만8000원

레너드 코헨의 삶과 음악을 책으로 읽는다. 그가 상실과 위로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사랑과 죽음을 어떤 방식으로 응시했는지를 살핀다. 선율 너머에는 인간이 있다. 싱긋 펴냄.

[김유태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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