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국민이 아니라 당원을 바라보고 선택했다고 선언하셨다”며 “참 인간적인 분”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같은 날 “만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비판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그저 지방선거는 피해야 할 날짜였고, 전당대회는 맞춰야 할 날짜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호남에 집중된 투자계획을 지방선거 전에 꺼내면 타지역에 어떻게 비칠지 대통령은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호남 당원 비중이 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꺼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엔비디아 같은 걸 만들어서 국유화 하면 그 지분의 30%를 국민과 공유해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다”며 “이제 반도체 공장 만들게 해놓고 기어코 지분 30% 요구라도 하려고 하시나”라고 물었다.
끝으로 그는 “반도체 입지는 기업이 대한민국 지도 위에 그려야 하는데 정부가 민주당 전당대회 달력 위에 그렸다”며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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