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재판 증인 출석…결국 마스크 벗어

김 여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판사 이진관)의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흰 마스크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김 여사는 교정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다. 김 여사는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한다”고 선서한 뒤 자리에 앉았다.
이 부장판사는 증인 신문에 앞서 “이 사건은 관련 법에 따라 중계가 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김 여사에게 “증인은 전염병의 등의 사유가 없으면 마스크 사용할 수 없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여사는 곤란한 듯 “지금 감기가 심한데”라고 말한 뒤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곧바로 “예, 벗겠다”며 마스크를 벗었다. 김 여사는 그간 재판에서 자주 마스크를 착용해왔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사전에 이야기한 적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대해 말한 적이 있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전후에도 관련 언급이 없었느냐”고 재차 묻자, 김 여사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이날 증인신문은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 week ago
8




![[단독] 4차례 수사지휘 끝에…'직내괴' 신고자 부당해고 혐의 벗은 풀무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2.4382569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