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연기 못할까봐 너무 두려워”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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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의 표지 모델로 섰다.

아메리칸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표지 화보에서 배우 이진욱은 영화 속 장면처럼 서사를 담은 순간을 표현했다. 웨스턴풍 공간을 채운 그의 표정과 포즈는 이전 혹은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며 사진 속에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오랫동안 연기해온 배우로서 지금 느끼는 감정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그동안 연기하면서 두렵거나 고통스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연차가 쌓이면서 신인이었을 때도 가져보지 않은 공포가 생기더라고요 . 잘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요. 20년 연기했는데 잘 못하면 안 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죠. 못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또한 그는 연기하면서 꾸준히 유지해온 태도에 관해서도 전했다. “기쁘다 좋다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명이죠. 제가 배우를 선택했으니 그냥 하는 거예요. 그냥 숨 쉬듯이. 직업이잖아요. 어느 순간은 일희일비해도 금방 털어낼 수 있죠. 이런 마음이 좋다는 건 아니에요. 권장하진 않는데 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작품을 만나면 열심히 하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는 거죠.”

배우 이진욱의 표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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