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이나 정치보복이 아닌 자녀 입시비리로 들어갔던 것”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조국 사면 건의서를 내려놓고 취임사부터 다시 읽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의 수감 8개월 만에 특별사면이 사실상 결정 수순에 들어갔다고 한다”며 “국정농단, 정치보복도 아닌 청년들이 분노하고 공정이 무너졌던 자녀 입시비리로 들어갔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범여권은 그를 정치 탄압의 피해자라고 칭송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으니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하는 첫 사면에서 조국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취임사에 적었던 통합은 어디로 갔고,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던 말은 잊었느냐”고 했다.
그는 “조국 사면은 법 앞의 평등을 무너뜨리고 국론을 또 찢어놓을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인 구제가 아니라 민생과 약자를 위한 사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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