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인텔은 2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9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135억8000만달러로 전망치 12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데이터센터 사업이 이끌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AI 인프라 확산으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 시스템용 프로세서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현재 생산 능력으로는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9.95% 급등했다.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텔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138억~148억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EPS 전망치는 20센트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130억달러와 EPS 9센트를 모두 웃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체 칩 제조공장 ‘테라팹’ 구축 과정에서 인텔의 첨단 공정 ‘14A’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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