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대응에 느슨한 워시 …美 30년물 금리 19년만에 5.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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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인플레 대응에 느슨한 워시 …美 30년물 금리 19년만에 5.2% 돌파 업데이트 : 2026.07.30 18:15 닫기 美연준 5연속 기준금리 동결…3명은 '인상' 목소리워시 "시장금리 올랐다" 동결연준개입 꺼리는 듯한 발언에월가선 "시장 불확실성 확대"9월 기준금리인상 가능성 58%美국채 2년물·30년물 금리반대로 움직이는 현상 나타나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면서 시장이 요동을 쳤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물가 안정 의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커지면서 미 단기 국채 금리는 급락했고 장기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부터 5회 연속, 워시 의장 취임 후 2차례 모두 동결한 것이다. ◆ 반대표 3명은 10년 만에 처음 이번 결정에 댈러스의 로리 로건, 클리블랜드의 베스 해맥, 미니애폴리스의 닐 카시카리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6월에는 만장일치 동결이었지만 한 달 만에 인상 목소리가 등장한 것이다. 같은 입장의 반대표 3명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워시 의장은 "느슨한 인플레이션 목표는 없다"며 "오직 하나의 목표치만 존재하며 그것은 2%"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6월 회의 이후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이번 회의까지의 기간에 금융환경을 긴축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개입을 피하는 듯한 상충된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시장금리가 오르며 자체적으로 긴축에 들어갔기 때문에 연준이 굳이 인상에 나설 여지가 줄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시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말'에만 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통화정책을 즉시 반영하는 미 2년물 국채 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에 가장 민감한 미 30년물 국채 금리가 정반대로 움직이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을 나타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워시 의장의 발언 직후 0.1%포인트 급락한 4.23% 아래로 떨어졌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0.11%포인트 급등해 2007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5.22%를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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