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 줄기세포 치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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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첨단재생의료 기본계획’ 무릎 골관절염-혈액암 등 4대 질환 이르면 2028년 국내 재생의료 허용 게티이미지뱅크 이르면 2028년 하반기부터 무릎 골관절염과 만성통증, 혈액암 등 중증·난치질환 환자들이 국내에서도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돼 일부 환자가 일본 등 해외로 원정 치료를 떠났던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핵심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객관적인 임상 근거를 확보해 환자들이 국내 의료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무릎 골관절염, 난치성 만성통증, 혈액암, 재발성 교모세포종 등 치료 수요가 높은 4개 질환을 대상으로 국가 주도의 다기관 임상 연구를 추진한다. 연구는 이달 시작해 약 21개월간 진행되며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 승인 절차를 거치면 이르면 2028년 하반기 실제 의료 현장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구 성과가 축적된 기술은 상용화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안전성이 입증된 일부 배양 자가면역세포 기술의 위험도를 현행 ‘중위험’에서 ‘저위험’으로 낮춰 기존에 2∼3년가량 걸리던 선행 임상 연구를 생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술 개발부터 실제 치료까지 걸리는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대한 관리는 강화된다. 현재 지정된 실시기관은 223곳이지만 일부 기관이 실제 연구나 치료 계획 없이 지정 사실만 홍보에 활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지정 후 1년 이내 임상 연구나 치료 계획을 제출하지 않는 기관은 지정을 취소하고 3년마다 재지정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가 연구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재생의료 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제2차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총괄한다. 이번 연구에는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참여한다. 연구팀은 약 2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1개월 동안 환자 165명을 모집해 환자 본인 지방에서 얻은 중간엽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입하는 치료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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