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건강 악화로 별세…향년 9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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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2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이옥선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이옥선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11일 저녁 향년 97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지난 2022년 12월 94세로 별세한 이옥선 할머니와는 동명이인이다. 연합뉴스

2023년 8월 12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이옥선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이옥선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11일 저녁 향년 97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지난 2022년 12월 94세로 별세한 이옥선 할머니와는 동명이인이다.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온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11일 저녁 영면에 들었다. 향년 97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이날 오후 8시 5분께 성남시 한 요양병원에서 이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94세로 별세한 이옥선 할머니와는 동명이인이다. 이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지난해 3월부터 해당 병원에서 요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6명만 남게 됐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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