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5275만원으로 전년보다 2.4%(125만원) 증가했다. 증가 폭도 전년(0.7%)보다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주담대는 2265만원으로 11.1% 증가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9%로 확대됐다.
반면 신용대출은 2.4%, 주택 외 담보대출은 4.5% 감소했다.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담보대출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연체율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연체율은 0.53%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상승하며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0.60%) 이후 2021년(0.41%)까지 하락한 뒤 2022년부터 3년 연속 상승세다.
소득별 대출 격차도 이어졌다. 연소득 1억원 이상 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1억5680만원으로 3000만원 미만 근로자의 6배를 넘었다. 반면 연체율은 저소득층에서 높았다. 3000만원 미만 근로자의 연체율은 1.47%로 고소득층(0.09%)보다 크게 높았다.
연체율 차이는 기업 규모별로도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연체율은 0.86%로 대기업 근로자(0.28%)보다 3배 이상 높았다.업종별로는 건설업(1.35%)과 숙박·음식업(1.27%)의 연체율이 높았고, 부동산업도 1년 새 0.28%포인트 상승했다.이번 통계는 대출 규모 증가보다 구조 변화에 방점이 찍힌다. 신용대출은 줄고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가계 부채가 부동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체율까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와 경기 상황에 따라 부채 부담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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