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2만개↑…20대는 11만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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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약 22만개 늘었지만 청년 일자리는 11만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는 1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112만 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2만 1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1만 5000개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임금근로자가 일하는 모든 일자리 수를 각각 통계를 낸 개념이다. 한 사람이 2개 일자리에서 일하면 취업자는 1명으로 집계되지만 일자리는 2개가 되는 식이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늘었으나 20대 이하(30세 미만) 청년 일자리는 11만 1000개 줄었다. 2022년 4분기부터 13분기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에서 3만 1000개 감소했고 건설업과 정보통신 부문에서도 각각 1만 7000개, 1만 6000개 줄었다.

30대 일자리는 9만 9000개 늘었다. 첫 일자리 진입 시기가 늦어지고 기업들의 수시·경력직 채용 문화가 확산하며 기존에 20대가 점유하던 일자리가 30대로 넘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24만 6000개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 부문에서 8만 8000개 늘고 제조업에서도 2만 7000개 증가했다. 40대는 5만 9000개 줄었고 50대는 2만 4000개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12만 6000개 늘어나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숙박·음식과 전문·과학·기술 일자리는 각각 4만개, 3만 3000개 증가했다.

건설업은 8만 8000개 줄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감소세는 지난해 1분기(-15만 4000개) 이후 둔화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1만 4000개 줄어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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