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끝나자 ‘의견거절’ 우수수…반기보고서 마감일 또 ‘올빼미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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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 마감일 장 마감 후 악재성 공시 잇따라‘반기 검토의견 부적정 등’ 공시…적정→의견거절 속출자본잠식·대규모 파생상품 손실도…‘올빼미 공시’ 되풀이 등록 2026-08-14 오후 7:24:06 수정 2026-08-14 오후 7:26:08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14일 장 마감 이후 상장사들의 악재성 공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지난해 적정 의견을 받았던 기업들이 잇따라 반기 검토의견 ‘의견거절’을 공시하는가 하면 자본잠식과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 등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도 이어지면서 이른바 ‘올빼미 공시’가 되풀이됐다. ‘올빼미 공시’는 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간대를 이용해 불리한 정보를 공개하는 행태를 말한다. 통상 보고서 제출 마감일이나 연휴 직전, 장 마감 이후 저녁 시간대에 악재성 공시가 몰리는 경우를 일컫는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후로 한 시간여 동안 20곳의 가까운 상장사가 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 등 사실확인 공시를 냈다. 이 가운데 다원시스(068240), KS인더스트리(101000), 아이톡시(052770),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캐리(313760),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 신테카바이오(226330) 등은 지난해 반기 적정 의견에서 올해 의견거절로 바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콘텐트리중앙(036420)과 대호에이엘(069460)이 지난해 적정에서 올해 의견거절로 돌아섰다. 일부 기업에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이나 자금거래, 내부통제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의견거절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다원시스는 연결·별도 재무제표 모두 의견거절을 받았다. 계속기업가정과 관련한 중요한 불확실성과 기초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절차의 제약, 주요 검토절차의 제약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특히 상반기 말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4971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2704.91%에 달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도 지난해 반기 적정에서 올해 의견거절로 돌아섰다. 감사인은 전 경영진 등에 대한 부정 혐의가 재무제표 전반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비롯해 일부 자금거래의 타당성과 회계처리의 적정성, 내부통제 취약점으로 인한 부외부채 및 우발상황, 특수관계자의 범위 및 거래의 완전성, 계속기업가정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등을 의견거절 사유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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