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4)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가운데 정치색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영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최근 맡게 된 공적 역할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진영은 청와대를 방문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K-컬처 축제 ‘패노메논’ 추진을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진영은 “대통령께서 출범식에 함께해 주셨고,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노메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이름으로,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K-컬처 확산을 이끄는 주체로 바라보는 민간 중심 문화 축제다. 미국 대표 음악 축제인 ‘코첼라’를 넘어서는 글로벌 K-컬처 메가 이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본 송은이가 “장관급 자리라고 들었는데 별도의 의전이나 보수가 제공되느냐”고 묻자 박진영은 “상근직과 비상근직이 있다. 상근을 하면 보수와 여러 혜택이 있지만, 나는 비상근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연봉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설득하는 과정에서 서로 가까워졌다”며 위원장직을 맡게 된 배경을 전했다.
또한 박진영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을 의식한 듯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니고 나는 박진영”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K-컬처 발전을 위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기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그가 공동위원장(장관급)으로 임명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공동위원장으로 나서게 된 그는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엔터테인먼트판을 두루 살펴하 하는 위치가 됐다. 그는 해당 직무에 집중하기 위해 사내 등기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박진영이 내세운 ‘패노메논’은 2027년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11일간 창동 서울아레나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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