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구기동 프렌즈’에는 장도연, 장근석, 최다니엘, 안재현, 경수진이 사주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와 그의 며느리 이다영을 만났다.
고춘자는 장도연의 생년월일을 듣고 대뜸 “못됐네. 치마 둘러야 여자지, 이건 불머스마지”라고 말했다.이어 “옛 시대로 따지면 암행어사다. 맥이 강하다. 누구 하나 내려앉히는 건 순식간”이라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다영도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네 성격이 소심하고 안으로도 많이 감추는데, 어찌 그 일 해 먹고 살아가고 있냐고 하신다. 속으로 삼키고 삼키다 내뱉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마음에 인이 다 돼서 녹아났다고 한다”며 “주위 사람들이 용기를 주고 힘을 내준다. 주변에 부모보다 가까운 사람들이 있다”고 풀이했고, 장도연은 눈시울을 붉혔다.다만 “남자의 덕은 없다”고 하자 장도연은 “눈물이 쏙 들어간다”며 멋쩍어했다. 타고난 사주는 암행어사지만 연애운은 박하다는 결과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이다영은 또한 “요즘 제일 좋은 게 뭔가 보니 모든 걸 다 꺼놓고 책 보는 게 좋은가 보다”고 말해 장도연을 당황케 했다.
그는 “책에 빠져들어 나를 돌아보고 혼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공부 많이 하시라고 한다. 미술 공부도 하고 영화 공부도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참 못 배운 사람이다. 환경이 날 좀 더 받쳐줬으면 더 일찍 성공했을 텐데 지금이라도 나를 위해 공부하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자꾸 못 배웠다고 해서 부모님이 속상해하실 것 같다. 대학 졸업은 못 했어도 몇 년은 다녔다”며 “다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누군가한테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걸 건드려주셔서 눈물이 그렁그렁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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