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광복절에도 올림픽공원서 장외 정치… 당권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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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13/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아 ‘장외 정치’에 나선다.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6·3 지방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유도해온 것을 이어가는 것. 장 대표가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당원들의 투표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장외 집회를 통해 결집시킨 당원을 기반으로 당권 강화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올림픽공원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제78주년 제헌절인 7월 17일 당시에는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았었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당협위원장의 빈자리만 채우는 것이 아니고 모든 당협의 위원장 자리를 교체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장외집회에서 결집한 당원들을 기반으로 당 장악에 나서는 것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비당권파 재선 의원은 “대표가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외 정치에 드라이브를 거는 장 대표의 행보에 현역 의원인 당협의원장 보다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더 영향을 많이 받고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협위원장 자리를 두고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성 당원의 지지가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이 재선 의원은 “현역 의원은 버틸 힘이 좀 있겠지만, 원외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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