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 진행·연출: 김형민 김수은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에 계속 참석하는 것에 대해 “본인이 소수화되고 고립화되는 것을 정치적 박해(로 여기며) ‘예수의 심정’으로 버티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 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 간의 갈등 관계를 바라보는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한동훈이 들어오면 공천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고, ‘장동혁으로 가면 공천은 받는데, 만년 야당이다’라고 생각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21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먼저 장 대표의 행보에 대해 “이런 이야기하면 좀 죄송합니다만, 예수님으로 자기를 빙의해서 버티는 것 같다. 이거 큰일 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림픽 공원에는 계속 (2030세대가) 모여 있다고 하니 올림픽공원에 가서 계속 ‘올인’하겠다는 것”이라며 “당 대표라는 권력을 한번 잡으면 놓기 싫다는 개인적인 권력 의지도 있는 것 같지만 본래 정상적인 성정이면 이렇게 오래는 못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한 의원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한 최근 국민의힘 내 의원들의 속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가장 크게 부담을 갖는 게 ‘한동훈 포비아’, ‘한동훈 공포’다”며 “왜냐하면 (한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들어오면 (자기들이) 공천을 못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동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장동혁으로 가면 공천은 받는데 다수당이 안 된다. 만년 야당이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그는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한 의원 간 서로 다른 입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한 의원도 ‘복당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던데, 어느 날 갑자기 친한계 스피커들이 급발진을 한다”며 “한 의원은 무소속이지만 국회의원으로 입성을 했고 이른바 친한계 스피커들은 다음 총선에 출마를 해야 된다. 한동훈의 이해관계와 그 주변의 스피커들의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친한계)은 (한 의원이) 빨리 복당하고 빨리 당에 가서 자리를 잡아야 될 입장이고, 한 의원은 내가 봤을 때는 굳이 급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정청래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가만 안 놔둘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정을 알지 않느냐. 죽이는데, 죽여도 그냥 죽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금 김민석 후보가 어제 쏟아낸 발언을 보면 저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정청래가 진짜 되면 이 대통령이 가만히 있겠느냐. ‘내 임기 못 마치는 한이 있더라도 너는 내가 가만 안 두겠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김어준 가만히 놔둘 것 같느냐. 유시민 가만히 놔둘 것 같느냐. 세무조사가 아니라 세무조사 할애비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죽일 것”이라며 “저는 그런 게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재선에 성공하면) 레임덕이 생기는데 대통령은 절대 그걸 용납 못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7월 21일 〈황형준의 법정모독〉 전문▷ 김형민: 여의도와 서초동을 가로지르는 청계천로 정치 1번지. 〈황형준의 법정모독〉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화요일 진행을 맡게 된 김형민 기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신 화요일에 첫 터줏대감이시죠? 짠한 형님들 김근식 경남대 교수님,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님도 오셨습니다.
▶ 김철근: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형민: 근데 〈황형준의 법정모독〉인데 황 선배가 없네요. 보고 계시죠?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후배 잘하고 있나 못하고 있나 지켜보고 있다. 뒤에다 붙일까 하다가, 만족하시죠? 황 선배 언제나 저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돌아오시고. 이거를 이렇게 세워 놓고. 일단 잠깐 내리겠습니다.
▶ 김철근: 근데 오프닝이 확 다르네.▷ 김형민: 제가 좀 깨방정을 떱니다.
▶ 김근식: 황형준보다 훨씬 나은 것 같은데.
▶ 김철근: 여기는 프로 같아. 황형준은 좀 어버버했는데.
▷ 김형민: 그게 또 황 선배의 매력인데.▶ 김근식: 황형준의 캐릭터지 어리버리한 게.
▷ 김형민: 그걸 기다리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신 것 같아요. 형준 선배 자리는 비워도 커피 쿠폰 나갑니다. 댓글 많이 써주시고. 방송하시면서 두 분이 하나씩 뽑아주실 수 있으시죠? 어떻게 할까요? 제가 뽑을까요? 못 보세요? 예, 알겠습니다. 작가님도 좀 올려주시고. 저기 교수님도 한 달 자리 비우세요?
▶ 김근식: 예, 저도 명색이 교수라 여름에 덥고 비도 오고 그래서 한 달 정도 일본 게이오 대학에 방문 교수로. 놀러 가는 거 아닙니다. 연구하러. 연구 계획서 내고.
▷ 김형민: 보통 이러면 진짜 놀러가는 건데.
▶ 김철근: 그게 아니고. 게이오 대학의 한국 낙선 정치인들, 원외 정치인들 많이 있죠.
▶ 김근식: 많이 있는데. 지금도 벌써 간다고 소문이 나서 여기저기 톡이 오던데.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도 거기 계시고 윤영찬 의원도 있더라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우리 당에는 정양석 전 의원께서 최근에 가셔서 엊그제 톡이 왔더라고요. 김 교수님 오신다면서요.
▷ 김형민: 벌써 이렇게 술 냄새가
▶ 김근식: 벌써 술 약속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 김형민: 우리 총장님은 계속 남아 계실 거죠?
▶ 김철근: 큰일 났어요. 나 혼자 남았어요. 형준이도 없고 형님도 없고.
▷ 김형민: 제가 있잖아요.
▶ 김근식: 잘한다. 자리 비우면 큰일 나요. 그래서 저도 한 달 비우지만, 다녀와서 자리가 다시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김형민: 반드시 있을 겁니다. 반드시. 사담이 길었습니다. 자 첫 번째 주제 열어보겠습니다. 주세요. 장동혁이 두 쪽 낸 국힘. 당에서 요구하는 책임 정치 외면하는 우리 장동혁 대표가
▶ 김근식: 이걸 한번 빵빵빵 치던데.
▷ 김형민: 아, 치겠습니다.
▶ 김철근: 출연만 해. 뭘 CP까지 하고 그래.
▶ 김근식: CP 본성이 있어, CP 본성이.
▷ 김형민: 이게 또 트레이드 마크니까 저희가 법정모독이니까 제가 까먹고 안 쳤습니다. 치겠습니다. 제헌절 연휴 기간에도 올공 찾았죠. 장동혁 대표가. 근데 국민의힘 단체방에서 두 쪽으로 의견이 갈린 게 어제 보도가 됐어요. 일단 4선 한기호 의원이 올림픽 공원 집회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 사진을 떡하니 올려두고 ‘언제까지 이 모습 봐야 되냐.’ 그러니까 김민전 의원이 등장했어요. 장 대표가 1230. 그러니까 10대·20대·30대들과 행동주의 당원을 견인하고 있다고 옹호했어요. 김민전 의원이야 그렇다 치고 실제로 장동혁 대표의 장외 정치·올공 정치에 대해서 당내 의견이 진짜 지지하는 분위기가 있나요?
▶ 김근식: 친장계라 불리는 이른바 당권파 의원들은 같이 다니기도 하고 또 수행도 하고 이러면서 의견을 같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김민전 의원도 대표적인 윤어게인에 친화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아마도 올공에 올인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지지하는 입장인 것 같은데. 저는 한기호 의원이 저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당의 이른바 중진들 그리고 중립지대에 있는 과거에 친윤 성향의 주류 의원들까지도 장동혁의 올공 정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걸 저는 단적으로 보여준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최근에도 6·3 지방선거 이후에 중진들 다수가 장동혁 대표로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질서 있는 퇴진 이야기를 많이 했잖아요. 장동혁도 물러날 때다. 단, 질서 있게 퇴진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까지도 사실은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한기호 의원은 대놓고 여러 번 했고. 그래서 저 단텔방에서 한기호 의원과 김민전 의원의 설전 같은 경우는 친장계로 불리는 사람이 올림픽공원에 계속 가는 걸 지지하는 건, 제가 볼 때 소수고. 중립지대에 있는 구주류 친윤 성향의 중진까지도 장동혁 대표는 어렵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의 올공 올인는 굉장히 민심과 위반되는 거라는 걸 분명히 보여준 거라고 봅니다.
▷ 김형민: 근데 지방선거 이후에 평론가분들 방송에서 나오는 거 보면 장동혁 대표는 자연스럽게 경착륙 혹은 연착륙해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거라고 했는데 기간이 좀 길어지는 분위기예요.
▶ 김철근: 내가 보니까 8월까지 채울 것 같은데 내년 8월까지.
▶ 김근식: 그건 너무한 이야기죠. 저희는 연말까지 보고 있습니다.
▶ 김철근: 아니 그런데 모르겠어요. 정당의 문화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만약에 이런 상황이었으면 치고받고 난리 났을 거예요. 그런데 보수 정당 사람들은 점잖아서 그런지 나쁘게 표현하면 비겁해서 그런지 또 기회를 보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장동혁 대표도 안 물러나겠다. 그다음에 의원들 사이에서는 저 사람 갖고 어떻게 우리가 총선을 치를 수 있어 치를 수 없다는 공감대는 널리 퍼져 있어요. 그런데 결행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본인이 사퇴하거나 아니면 4명이 최고위원이 사퇴하거나 아니면 전당원 재심 투표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의원들끼리라도 다 모여서 장동혁 대표 사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하거나 이런 정치적 행위가 있어야 되는데. 그거는 결행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시간만 보내고 있고 대기실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날도 덥고 하니까 찬바람 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계속 양진영이 친장과 친윤 또는 나머지 의원들 간에 잽을 계속 날리면서 당이 점점 무너져 가는 그런 형국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좀 의외였어요. 저는 한기호 의원. 한기호 의원 제가 잘 알거든요. 한기호 의원이 강원도 철원이죠? 철원·인제 이쪽 지역구인데. 이준석 대표 시절에 사무총장을 했거든요. 굉장히 올곧으신 분이 군인 정신이 투칠 하신 분이죠. 그런데 이런 분, 보수라고 그러면 완벽한 보수라고 봐야죠. 이분이 지금 장동혁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잖아요. 더군다나 제1야당의 109명의 의원을 거느린. 제1야당의 당 대표가 만약에 올공 시위하고 있는 게 옳다고 생각을 하면 당의 의원들을 다 설득을 해서 당력을 집중해서 뭘 한다든가. 그게 안 되면 접든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올공 시위하는 거에 제도권으로 끌어와서 하는 게 국조고 특검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좀 제대로 해내든가 해야 되는데. 당 대표가 가서 혼자 마스크 쓰고 피켓 들고 하는 게 제1 야당의 109명의 의원을 의원이 소속돼 있는 정당에 당 대표가 할 일입니까? 내가 봤을 때는 이렇게 표현한다면서요. 당에서는 투트랙이라고. 원내대표는 원내 활동을 하고 당 대표는 장외 투쟁을 한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이 그게 완전히 콩가루 당이지 뭡니까?
▷ 김형민: 근데 친장 쪽에서는 제헌절에 보니까 꽤 많은 의원들이 올공에 나갔잖아요.
▶ 김근식: 그런데 그것도 자세히 보면 당권파, 그러니까 당직을 맡은 의원들이 자기를 임명해 준 당 대표가 가니까 수행하는 건 당연하죠. 그러니까 서천호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전략부총장이에요. 그러니까 임명직 당직자이고. 그다음에 박준태 이런 분들이야 비서실장이니까 당연히 수행하는 거고. 김민전 의원이야 본래 그런 사람이니까 하는 거고. 따져보면 친장계 의원이 늘어난 건 아니에요. 거기에 박대출 의원이 우리 당에 참정권 훼손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특위 위원장이야. 그러니까 당연하죠. 가고 싶겠어요. 제가 볼 때, 이 올공 시위에 많은 사람이 갔다고 그러는데 그냥 충분히 갈 만한 사람들 가신 거고. 안철수 의원은 최근에 입장이 바뀌었잖아요. 바뀌어서 아까 말한 것처럼, 왜 장동혁으로는 안 된다는 걸 다 알면서도 액션이 없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액션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볼 때, 포스트 장동혁에 대한 합의가 안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동혁은 오케이. 장동혁은 내려온다고 치자. 그럼 내려온 다음에 우리 모두 동의할 만한, 합의할 만한 그림이 그려지느냐. 이게 계산법이 다르니까 아직 결연을 못 하는 거거든요.
▷ 김형민: 그럼 포스트 장동혁의 구도만 정해진다면
▶ 김근식: 그렇죠. 당연히 결연하는 건 쉽죠. 근데 더우니까 올여름 지나고. 비도 오고 날도 덥고 그러니까 지나고. 그리고 포스트 장동혁에 대한 그림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보고 있는 때는 안철수 의원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 김형민: 춘추전국시대가 벌어진 거죠.
▶ 김근식: 그 빈자리가 있어. 아직도 그림이 안 그려졌어? 그럼 나도 한번 여백에 내가 손을 얹어 볼까.
▷ 김형민: 권영세 의원도.
▶ 김근식: 권영세 의원도 당연히 그러시죠. 그런 나름대로의 정치적 셈법이라는 건, 정치인은 말로 하는 명분보다 속으로는 계산이 팍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런 상황이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춘추전국시대에 각자 깃발 들고 내 영주권, 내 영지를 확보하겠다 이런 전쟁 중이라
▷ 김형민: 내 깃발 아래로 모여라.
▶ 김근식: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합의는 안 되고. 그러니까 요만요만한 상태로 장동혁 대표는 무너지지 않고 가는 거고. 그런데 좀비죠. 다녀 봤자 대여섯 명 다니는 거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당 대표가 움직이는데 의원들이 안 따라가려고 서로 피해 가는 게 이게 당 대표입니까? 그러니까 그런 상황인데 그래서 여러분들께 죄송한 건 맞죠. 죄송한 건 맞지만, 아무튼 잘 여름 지나고 준비해서 소프트랜딩 시켜서 내년이면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 김철근: 주민들은 안 기다린다니까. 왜냐하면 제1야당이 예를 들어서 리더십이 확보돼서 제대로 투쟁을 한다면 얼마나 어찌 보면 기회가 많아요. 선관위 특검 같은 경우도 있고 그다음에 보완수사권 문제. 이건 엄청난 문제거든요. 사법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수사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이런 문제인데. 이런 문제를 가지고 제1야당이 이건 또 국민적인 호응도 있어요. 이런 거에 싸움을 못 하잖아. 단일한 대오로 싸움을 못하고 흐지부지되고. 그러니 이재명 대통령이 그다음에 민주당이 사실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잖아.
▶ 김근식: 제1야당이 역할 못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까. 조금 더 기다려 보시라니까.
▶ 김철근: 뭘 기다려
▶ 김근식: 개혁신당이나 정신 차려. 문 닫게 생겼더만.
▶ 김철근: 아니 109석짜리 1009석짜리 얘기하는데.
▶ 김근식: 말을 왜 어버버거리고 그래.
▶ 김철근: 왜 3석짜리 얘기를 자꾸 해.
▷ 김형민: 형님, 형님이 좀 불리한 것 같아. 이거 넘어가야 될 것 같아. 지금 상황이 개혁신당이 더 불리해.
▶ 김근식: 정세 인식은 똑같으니까 좀 차분하게 잘 준비해서 하자고 같이.
▷ 김형민: 올공 장동혁의 올공 정치 투쟁을 지지하는 그러니까 친장계 쪽에서는 그 당위성 중의 하나가 젊은이들의 소구력 이걸 얘기해요. 그래서 김민전 의원이 사실 1230. 10대 이렇게 한 적이 있냐. 그래서 갤럽여론조사를 찾아봤는데 선거 다음인 6월 2주차인 6월 9에서 11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18에서 29세·30대에서 국힘 지지는 27% 나왔고. 근데 한 달이 지난 지금, 지난 14일에서 16일 조사에서는 똑같은 대상으로 26%로 1% 포인트 하락했고 30대는 무려 9%포인트 하락한 18%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게 뭐 실제로 소구력이 있나?
▶ 김근식: 그러니까 김민전 의원이 1230 우리 행동주의 당원들을 견인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 이야기를 뒤집어 이야기하면 본질은 뭐냐 하면 강성극우성향의 젊은 지지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말이에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선거 직후에 우리가 2030 지지율이 높았던 건 단지 2030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 지지율이 좀 올랐었습니다. 6·3 지방선거 직후에 우리 당이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이 승리하고 한동훈 후보가 살아서 돌아오고 그다음에 유의동 후보가 평택에서 승리하고. 그러면서 장동혁 노선과는 다른 개혁 노선의 후보가 살아 돌아오면서 전반적으로 야 이재명이 저 고개 들고 오만하니까 우리 국민들이 모여서 야당의 역할을 좀 기대해도 되겠다는 희망을 실어서 우리 정당의 지지도가 확 올라갔던 거예요. 그런데 한 1~2주 가고 또 꺼집니다. 왜냐하면 장동혁이 안 물러나니까. 그래서 지금은 꺼져 있는 상태예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정부는 계속 연발로 실수할 수밖에 없고 당권 투쟁한다고 전당대회 하지만 민주당은 계속 헛발질 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속이 탈 거예요. 경제도 엉망이고 주식도 변동성이 워낙 강하고 집세는 오르고 난리인데. 야당이 잘 되는가 싶어서 지지를 보냈는데 결국 또 도로 장동혁이다 해서 지지를 철회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2030이 올공에 모여 있다는 김민전 의원의 생각은 뭐냐 하면, 2030 중에서 과거에 이렇게 말하면 또 혼날지 모르겠지만. 서부법원에 갔던 분들에게 일정 정도 동의하는. 그런 극단적인 성향의 20들이 좀 많이 모여 있는 것 같고. 제가 보기에는. 초창기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초창기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 때는, 한 1만 명씩 모일 때는 정말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 청년들·유권자들·젊은이들이 진보 기득권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의 기득권에 대해서 반대하면서 왔던 것들인데. 어느 순간 변질돼 가지고 거의 부정 선거 재선거·당일 투표 수개표라는 구호 하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제가 볼 때 2030 중에서도 대표성을 가진 분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김형민: 그러니까 올공 시대의 구성원이나 목적이 변질되었네요.
▶ 김철근: 근데 이미 증명이 됐잖아. 황교안 시절에 광화문에 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엄청나게 주말마다 난리를 쳤잖아요. 근데 왜 그때 당시에 총선에서 완패를 했어요? 이게 눈에 보이는 소수의 엄청난 시끄러움에 매몰돼서 마치 거기에 가면 본인이 새로운 리더십이 뭔가 장착되는 것 같고 뽕 맞은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자꾸 이렇게 매몰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소리 없는 다수의 국민들, 소리 없는 다수의 2030의 청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것을 끄집어내서 거기에 공감하는 정치를 해야 되는 거죠. 제가 봤을 때는 장동혁 대표 이런 식으로 가면 스스로 고립되는 거예요.
▷ 김형민: 내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 김철근: 아 그럼요.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내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결국 선관위 사태는 제대로 조사도 특검도 안 되고 장동혁 임기만 연장했다.
▷ 김형민: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지선 이후에 달라진 거 딱 하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이라고 하면서 이 사태가 결국 당의 지지율·지지도를 올렸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장 대표가 오는 23일 경기 용인 수지구 그다음에 25일 경남·김해·대구에서 열리는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걸 끝으로 전국 순회를 딱 중단한단 말이에요. 이 배경엔 뭐가 있을까요?
▶ 김근식: 그러니까 저도 전국 순회 얘기를 들어봤는데 처음 갔던 데가 인천인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천에 계신 분한테 물어봤어요. 아니 인천에서 당 대표가 가는 참정권 집회를 한다는데 뭐야? 그랬더니 시당이나 당협 차원에서는 전혀 준비한 게 없고. 들어보니, 이번 지방선거 때 인천시의회 비례로 추천받은 청년이 있어요. 그 사람이 장 대표 오시라고 만들어 놓은 행사예요. 조그마한 행사예요. 제가 볼 때는 거기에 당 대표라는 사람이 간 거예요. 시당 차원이나 당협 차원에서 준비한 것도 아니고. 인천시의회 비례 추천받은 비례대표 추천받은 젊은 정치인. 그러니까 당연히 장 대표랑 가깝다고 예측이 되잖아요. 대표님 오세요. 만들어 놓을게요. 전부 다 그런 집회입니다. 한 바퀴 돌았으면 더 할 거 없지 뭐가 있어. 가서 아마 가서 유튜브에 나온 거 보세요. 제가 볼 때 100명도 안 모입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2030의 대표성이 없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불만을 표출하는 그런 분들이 모여 있는 소수의 집회예요. 그걸 인천부터 시작해서 부산 뭐 이번에 경기도도 당협위원장이 주최했다는 소리가 들려요. 경기도당에서 한 것도 아니고 경기도에 당협위원장이 수십 명인데 용인 수지 거기 간다고 그래요. 그렇게 하고 김해 가고 마는 거야. 한 바퀴 돌아와서 뭐 있겠어요? 본전 다 드러났는데.
▷ 김형민: 실제로 올공 집회는 계속하겠다.
▶ 김근식: 그런데 올림픽 공원에는 계속 모여 있다고 하니 거기는 지방은 다 들어왔고 밑천 드러났으니 올공 가서 계속 올인하겠다 이거죠. 정말 장동혁 대표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렇게 됐는지 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당 대표라는 권력을 한번 잡으면 놓기 싫다는 개인적인 권력 의지도 있는 것 같지만. 제가 볼 때는 본인의 소수화 되고 고립화되는 걸 정치적 박해이자 신앙의 박해이자 예수의 심정으로 버티는 것 같아. 나는 그래서 이런 이야기하면 좀 죄송합니다만, 예수님으로 자기를 빙의해서 내가 이렇게 실현당하고 나를 욕하는 것들은 정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거 똑같다고 생각하고 버티는 것 같아요. 이거 큰일 난 겁니다.
▷ 김형민: 오히려 막 계산적으로 하는 행동 아닐까요?
▶ 김근식: 아닌 것 같아. 왜냐하면 계산적으로 해도 이렇게까지 못하거든 사람이. 본래 정상적인 성정이면 이렇게 오래 못 해요.
▶ 김철근: 이게 상당히 오래전에 보수가 교회 보수가 됐다. 신앙 보수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실패는 그러니까 신앙은 시련이 있어도 실패는 없잖아요.
▷ 김형민: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김근식: 신앙인이에요?
▶ 김철근: 그래서 지금은 시련기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런 개념으로 생각을 할 거예요. 그러니까 버티는 거지. 이게 일반 정치 문법으로는 얘기가 안 돼요.
▶ 김근식: 그러니까 바울이 전도 여행 가다가 로마의 탄압을 받아서 감옥에 갇혀 있는 심정인 거예요.
▷ 김형민: 근데 그게 위험해요?
▶ 김근식: 위험하죠. 바울과 예수님은 올바른 길을 가려고 했던 거고.
▷ 김형민: 그 길이 잘못돼있는 방향이라면.
▶ 김근식: 방향이 그런데 잘못된 길을 가면서 자기가 올바른 길로 가서 박해받는다고 착각을 하면 그건 굉장히 위험하죠.
▷ 김형민: 국민의힘에서도 굉장히 위험한 낭떠러지로 가는 길일 수도 있는 거고. 근데 장 대표를 지지하는 쪽과 아닌 쪽의 감정싸움도 격해져요. 주현철 외신 대변인이랑 우재준 최고위원이 비상장 주식을 겨냥해서 감정싸움이 시작됐단 말이에요. 주현철 대변인 ‘재준아, 내가 계속 글 쓰면 너 하나 정치권에서 그냥 매장시킨다. 네가 어려서 내가 살살 쓴 거니까 그만해라. 장 대표한테 사과해라’ 이렇게 했단 말이에요. 제가 걱정되는 건, 두 분 말씀은 장 대표가 자연스럽게 내려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당이 두 당으로 똑 하고 쪼개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우려도 조금 있는데.
▶ 김철근: 왜냐하면 두 당으로 쪼개질 수 없는 게 세력 분포가 이른바 친장이라 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아요.
▷ 김형민: 비율이 어느 정도 된다고 보세요?
▶ 김철근: 제가 볼 때는 10%도 채 안됩니다. 그러니까 현역 의원 기준으로 보면. 10%도 채 안 될 것 같고.
▷ 김형민: 지금 기준으로 한 11명~12명?
▶ 김철근: 그 정도도 안 될 거예요. 그냥 핵심적으로 당직 맡고 있는 사람 정도 수준을 크게 넘어가지 않을 것 같고. 친윤·친한 중도에 있는 의원들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게 장동혁으로는 안 된답니다. 장동혁으로는 안 된다는데 장동혁 대표를 현실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아까 제가 얘기했잖아요. 본인의 사퇴·최고위원 4명의 사퇴·전당원 투표에 의한 재심 투표 그것도 아니면 의원들의 의원총회에서의 사퇴 결의안·의결 이런 거라도 나와야. 구속력은 없지만 의원총회에서 예를 들면 사퇴 결의안이 의결됐다 이렇게 되면 의원들이 대표를 탄핵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는 거거든요. 탄핵을 하는 거죠. 의원총회에서 사퇴 결의안이 통과돼 버리면 그건 탄핵한 거죠. 그런데도 정치적으로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정도의 센 정치적 행동이 안 나오면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여기에 예를 들면 중진 의원들이 난가요 분들이 좀 있어요. 예를 들면 포스트 장동혁 얘기하면서 국민의힘 체제가 그대로 간다는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내려오면 다음 전당대회에 내가 당 대표를 맡아야 되는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나경원·안철수·윤상현·권영세 이런 분들이잖아요. 이런 분들이 당장 장동혁 대표가 내려온 것에 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세게 안 움직여요. 그리고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내가 봤을 때는 바로 전당대회에 가기 힘들어요. 한 6개월 정도의 비대위 과정이 있을 거거든요? 있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비대위원장이나 비대위 활동에 대해서 한 6개월 지나잖아요 그러면 난가요 분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사라져요. 그렇기 때문에 비대위도 싫은 거야.
▷ 김형민: 어떻게 해야 돼요?
▶ 김근식: 이게 두 당으로는 안 되는 게, 우리 당의 재산이 너무 많아요. 현실적으로 나갈 생각이 별로 없어요.
▶ 김철근: 당사만 한 800억 돼.
▶ 김근식: 800억 넘고 그다음에 여기저기 사실 돈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예전에야 분당해서 탈당도 하고 새로 창당도 하고 그랬지만 옛날 얘기고요. 이제는 그런 걸 염두에 두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쪼개지지는 않을 거다. 그런데 문제는 아까 말한 것처럼 장동혁 체제로는 안 된다 생각하는데, 장동혁이 버티니까 장동혁 이유에 대한 계산이 서로 합의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서로 간에 합의가 될 때까지 정중동의 상태로 저는 물밑에서 논의를 할 거라고 보고. 또 하나 사실상 두 쪽이 날 정도로 갈등을 하고 있는데 해결이 안 나는 이유는 한동훈 대표 힘이 처음에 셌습니다. 그러니까 6·3 선거에서 보궐선거에서 딱 이겨가지고 돌아왔을 때 기세가 등등했잖아요.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도 한동훈을 받아들여야 되고 한동훈 대표 중심으로 가야된다는 게 대세였어요. 저도 그게 100% 맞다고 보고. 한동훈 대표를 어떻게 버리고 총선을 치릅니까? 보수 정당에서. 맞았는데 최근에 와서 한동훈 대표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한동훈 대표 주위에 있는 분들. 한동훈 대표 스스로도 제가 볼 때 실수한 게 뭐냐 하면, 안철수 의원과의 날선 싸움. 또 이준석 개혁신당도 물론 잘못하긴 했지만 그걸 한동훈 대표가 직접 나서서 칼을 들이밀 필요는 없잖아요. 왜냐하면 보수 재건이 제일 목적이고 복당이 목적인데. 복당과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보수를 함께 해야 될 대표적인 주자로서 안철수와 이준석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분들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저는 제가 한동훈 대표라면 삼가했을 거예요. 주위 사람들한테도 자제하라고 하고. 그런데 그걸 같이 해버리니까 약간 싸움이 너무 극하게 돼버린 거죠.
▷ 김형민: 의견 좀 주시지 그러셨어요?
▶ 김근식: 저하고 소통을 잘 안 해요.
▶ 김철근: 친한이 아니고 멀한이라니까.
▷ 김형민: 물론 제가 멀한을 가까이해야 하는건데.
▶ 김근식: 옳은 말씀이시죠. 그래서 친한계들도 반성해야 되고 친한계 스피커들도 자중해야 돼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도 친한계 보다도 멀한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법정모독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준석 대표가 얼마나 지금 괴로운 처지겠어요? 다 잃고 자산도 떠나고 주위 사람 다 떠나고 괴로운데 거기다 꼭 칼을 들이밀 필요가 뭐가 있어요?
▶ 김철근: 다 떠난 거 아니야 나는 있어.
▶ 김근식: 거기도 좀 멀어질 것 같은데. 그다음에 안철수 의원도 잘못했죠. 법정에 가서 증언이 잘못되고 사실관계가 잘못됐으면, 제가 한동훈 대표라면 기자들이 물어보면 정무적 판단 하에 안철수 의원이 그렇게 증언하시는 것 같은데 기억에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 잘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넘어가면 되지 않겠나요? 근데 그렇게 안 한 거죠. 안 하니까 그렇게 하면 안 하잖아요? 그럼 친한계 강석 스피커들은 거기에 칼을 더 얹어. 거의 난리가 나. 안철수 의원은 잘 알지만 단순한 분입니다. 화가 확 나면 화를 못 참아 바로 질러요. 이렇게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은 안 되겠네 한동훈이 대안일 수 있는데 근데 한동훈 대표랑 안철수 대표랑 싸운 거 보니까 야 이게 과연 될까 이런 생각들이 조금씩 늘어난거예요.
▷ 김형민: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 김근식: 진위는 안철수 대표가 잘못한 거죠. 거짓 증언을 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란 그렇게 흘러가는 게 아니거든요.
▷ 김형민: 여기 길순 장님이 아이디어를 내주셨네. 장동혁의 법카를 뺏어라. 좋은 아이디어 같아. 장동혁의 법카를 뺏어.
▶ 김근식: 당 대표 법카는 무제한입니다.
▷ 김형민: 그러니까 법카 뺏으면 행동에 제약이 생기잖아요.
▶ 김철근: 당비 잘 쓰시던데 미국도 갔다 오고.
▷ 김형민: 자 이제 두 번째 주제 넘어가 볼게요. 두 번째 주제 주세요. 포기 못하는 이유 요즘 한동훈 의원 절대 포기 못하는 거 하나 꼽으라면 보안 수사권 주제로 한 민주당과의 토론이에요. 어제는 친여 매체죠 김어준 씨의 뉴스 공장에 출연할 용의가 있다면서 SNS에 직접 글을 남겼어요. 한동훈 의원이 이렇게까지 토론에 지금 열을 올리는 건 무슨 이유라고 보세요?
▶ 김철근: 뭐 길이 여기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죠 길이 여기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 방금 얘기했듯이 한
▷ 김형민: 누구랑 연결되는 것 같아요.
▶ 김철근: 한동훈 의원이 지금 국민의힘 복당을 바라고 좀 그걸 해보려고 했는데 세 가지 정도의 이유로 저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요. 우선 첫 번째는 장동혁 대표가 사퇴를 안 해요. 그래서 장동혁이 있는 한 한동훈은 복당이 안 돼요. 두 번째는 당내 우군이 많이 없어졌어요. 초기에 마치 본인이 이제 북갑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당선되면서 쫙 하고 이제 힘도 좀 들어가고 어깨에 뽕도 좀 차고 했단 말이죠. 이게 당내 우군들이 좀 생기는 그 방향으로 좀 활동을 했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초기에는 조금 뭐 포럼에도 가입하고 접점을 많이 늘린 듯이 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제 느낌상 점령군 냄새가 좀 난다. 그다음에 완장을 찬 것 같다. 그러니까 한동훈과 한동훈 주변의 스피커들이 너무 극렬하고 완전히 본인들이 주도권을 잡은 걸로 생각을 착각을 하고 있다. 이런 거고요. 세 번째는 당심도 민심도 한동훈의 복당을 지지하지 않아요. 이 세 가지 이유로 사실 한동훈이 당장 국힘에 복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의 활로는 뭐냐 하면 보완수사권입니다. 본인의 전문 과목이잖아. 검찰 출신이기도 하고. 그래서 보완수사권의 폐지를 반드시 본인이 막아야 되겠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민주당과 토론이든 뭐든 같이 맞서면 보수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이미지 메이킹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할 거예요. 그래서 이 보완수사권은 한동훈 의원한테는 상당히 호재죠.
▷ 김형민: 그러니까 지금 교수님이 말씀하신 건 칼끝을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 쪽으로 돌려야지.
▶ 김근식: 그러니까 그리고 또 그동안 잘 쌓아왔잖아요. 사실은 한동훈 의원 1명이 국민의힘 전체 의원을 감당할 정도로 조선제일검으로 제일 잘 싸왔고 또 그게 주 특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완수사권 같은 이슈는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좋은 무기죠. 그래서 뭐 토론하자고 그래도 민주당 사람들이 다 실실실 도망가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 김형민: 거론되는 의원이 여러 명 있고
▶ 김근식: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반이재명이라고 하는 야당의 구심점으로 해서 역할을 계속 최적화시키고 최대화시키는 게 한동훈 의원한테는 제일 좋은 전략이죠. 저는 그래서 그걸로 쭉 했었어야 된다고 봐요. 이번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돌아와서 반이재명의 선봉에서 계속 날을 세워서 싸워주고 국민의힘 전체를 다 대등하게 이렇게 대표할 만한 구심점으로 활동했으면 되는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안철수, 이준석과의 갈등 여기에 참전하게 되면서 그 내부의 균열이 커진 거죠.
▷ 김형민: 그게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거였잖아요.
▶ 김근식: 그러니까 장동혁은 그다음에 거기 이제 숟가락 얹은 거죠. 그 사단이 터지니까 봐라 한동훈이 들어오면 얼마나 분란이 생기겠느냐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또 우리 댓글에서 지금 제 욕을 막 하고 있는데 제발 한동훈 지지자님들 한동훈 의원을 위한 게 어떤 길인지를 잘 생각하세요. 내가 안철수 지지하는 게 아니고 장동혁 지지하는 게 아닙니다. 한동훈이 승리하는 길을 이야기하는 건데 그럴 때일수록 이준석 그다음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한동훈 의원이 직접 나설 필요가 없는 거예요. 이재명 욕만 하면 되고 검찰 보완수사권 이야기만 하면 되지 뭐 하러 내부하고 분란을 일으킵니까? 친한계 스피커도 마찬가지고
▶ 김철근: 제가 보기에는 아직 검사 물이 안 빠졌어요.
▶ 김근식: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한 세 번째 요소 있잖아요. 그러니까 여론조사 수치가 나오잖아요.
▷ 김형민: 조만간 형님도 댓글 올라갈 거 같은데
▶ 김근식: 진작부터 올라왔어.
▶ 김철근: 저는 뭐 이거 댓글 안 봅니다.
▶ 김근식: 저기는 이미 내놨고 그러니까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게 여론 조사에 한동훈 의원 복당이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별로 안 좋은 수치가 나오는 게 그런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처음에 했던 스탠스,자꾸 스킨십 늘리고 포럼에 가서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고개 숙이고 밥 사주세요. 선배님하고 스케줄 많이 잡아서 만나서 듣고 이러고 이재명하고 싸우면 되는 거죠.
▶ 김철근: 스케줄 꽉 찼다며.
▷ 김형민: 8월 저녁 스케줄. 저희 방송에서.
▶ 김근식: 그건 나 모르겠어요. 그건 박상수 변호사한테 물어봐.
▶ 김철근: 아니.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왜 해
▶ 김근식: 그런 얘기를 왜 하냐고.
▷ 김형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런 얘기가.
▶ 김철근: 그런 걸 왜 자랑질합니까. 안 보이는 상황에서 조용히 조용히 한 명씩 만나서 설득하고 그런 걸 해야 되는데.
▷ 김형민: 진영을 구축하고.
▶ 김근식: 저녁 약속은 저기도 꽉 찼어.
▶ 김철근: 왜냐하면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가장 크게 부담을 갖는 게 ‘한동훈 포비아’, ‘한동훈 공포’예요. 왜냐하면 들어오면 공천을 못 받는다고 생각해요. 그다음에 장동혁에 대한 우려도 있죠. ‘장동혁으로 가면 공천은 받는데 다수당이 안 된다. 만년 야당이다’
▶ 김근식: 좋은 말이네요.
▷ 김형민: 근데 한 의원이 지방선거 이후에 그런 제스처를 좀 취했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 김근식: 그러니까 초기에 했다가 결국 멀한계인 김근식하고 소통이 안 돼서 그런 건데 자중하시라.
▷ 김형민: 보고 계시죠?
▶ 김근식: 천천히 하셔도 된다. 그래서 복당 서두르지 말라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많이 했고 그러고 나서 한동훈 전 대표도 똑같이 그런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복당을 서두르지 않겠다.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급발진을 친한계 스피커들이 하는 거야. 급발진을. 그러면서 막 아무하고나 싸우는 거야. 그러면 안 되는 거거든.
▶ 김철근: 왜 그런지 알아요?
▶ 김근식: 몰라요. 나는.
▶ 김철근: 한동훈 전 대표는 무소속이지만 국회의원으로 입성을 했어요. 근데 이른바 친한계 스피커들은 다음 총선에 출마를 해야 돼요.
▶ 김근식: 그건 너무 들어간 이야기다. 그 이야기까지 하면 안 돼. 나중에.
▷ 김형민: 왜 안 돼요? 해보세요
▶ 김철근: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걸 내가 얘기하는 거예요. 한동훈의 이해관계와 그 주변의 스피커들의 이해관계가 다르다. 그래서 그분들은 빨리 복당하고 빨리 당에 가서 자리를 잡아야 될 입장이고 한동훈 의원은 내가 봤을 때는 굳이 급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 김근식: 그러니까 이제 그런 분들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이 좀 자중시키고.
▶ 김철근: 제가 봤을 때 휘둘리는 거야.
▶ 김근식: 휘둘리지는 않을 거예요. 휘둘리지 않는데 이번에 안철수 의원과의 싸움이라든지 이준석과의 싸움 같은 경우는 한동훈 전 대표가 제가 볼 때 실수한 거예요. 거기 참전할 이유가 없고 한 번 참전하면 옆에 있는 친한계 스피커들은 더 세게 참전하게 돼 있어요.
▷ 김형민: 형님. 근데 어쨌든 이번에 민주당과의 토론 싸움에서 유권자가 보기에는 일단 서영교, 전용기 등등 거론된 인물들이 많았잖아요. 다 안 하겠다 했어요.
▶ 김근식: 그렇죠. 다 도망가. 천하제일검인데 뭐.
▷ 김형민: 그러니까 유권자 입장에서는 속된 표현으로 ‘민주당이 쫄았나?’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번에는 승리했다고, 판정승을 거뒀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김철근: 한동훈이기 때문에 피하는 게 아니고 보완수사권이라는 의제 자체가 민주당한테 불리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최근에 장윤기 사건도 있었고 그다음에 경찰 수사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우려가 국민들에게 많이 있어요. 이런 지점들이 있는데 검찰이 가지고 있는 보완수사권마저 전부 다 1도 안 주겠다고 하면 이 의제 자체가 민주당한테 불리하고 여론조사하면 60% 이상이 보완수사권를 유지해야 된다는 게 많잖아요. 이런 의제를 가지고 나오는데 한동훈 아니라 누가 나와도 민주당 의원들이 거기에 직접 본인이 ‘내가 대표해서 맡겠습니다’ 하고 나갈 사람이 누가 있어요? 다 당 이름 뒤에 숨겠지.
▶ 김근식: 그렇죠. 그러니까 이 보완수사권에 대해서 민주당이 도망가는 건 분명한 모습인데 첫 번째는 한동훈 의원이 천하제일검, 조선제일검으로 논리가 탄탄하고 그다음에 언변이 뛰어나고 토론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 김형민: 토론 실제로 좀 잘해요?
▶ 김근식: 잘하죠. 그러니까 도망가는 건 분명히 있고 두 번째는 저것도 맞는 게 민주당 내에도 자기들 당론이 확실히 정리가 안 돼 있어요. 민주당 의원들이 올린 법안도 3개인가 있어요. 달라요. 조금씩. 그러니까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올린 TF 안이 있지만, 그게 가장 중심적인 주류 안이지만 또 보완수사권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들로 해서 송기헌 의원이 낸 것도 있고 또 예전에 또 누가 낸 것도 있어요. 김용민이 낸 것도 있고. 그러니까 자기들끼리도 정리가 안 돼서 오늘 내일 의총을 열어서 한번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이야기를. 그러니까 자기도 나와서 자기 당 입장을 대변하기가 어려워. 그리고 보완수사권에 대해서 지금 여론이 한순간에 한 달 사이에 급변해 가지고 이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문제가 많다는 여론이 과반수예요. 그러니까 나와서 싸울 이유도 없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 싸울 재간도 없는 거지.
▷ 김형민: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토론회에 나갔다가 폐지는 해야 되는데, 저, 봐. 그러면 한동훈 의원 몸집만 키워주는 그런 결과를 내니까.
▶ 김철근: 그러기도 하고 누가 표현을 잘했더만요 토론 포기하면서 한동훈 복당의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
▷ 김형민: 전용기 의원이 그 말을 했죠.
▶ 김근식: 복당 오디션
▷ 김형민: 복당 오디션 얘기를 했어요. 실제로 김철근 전 사무총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복당, 한 의원 입장에서는 이 계기를 약간의 그 전환점으로 삼는 속내가 좀 있다고 좀 봐야 되나요?
▶ 김철근: 그러고 싶겠죠. 왜냐하면 민주당하고 가장 잘 싸우는 사람이 나라는 이미지와 인식을 좀 갖춰주면 ‘나 없이 총선 가능해?’ 이렇게 할 수도 있잖아요. 이런 지점들을 좀 생각을 안 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문제는 현재의 검찰이 가지고 있는 보완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게 국민들 입장에서도 굉장히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이건 정치인 누가 되든 간에 특히 야권의 정치인은 막아야 돼요. 막아야 되겠죠.
▷ 김형민: 어쨌든. 그런데 유권자 입장에서는 링 위에서 ‘올라와, 올라와’ 했는데 민주당이 일단은 좀 거리를 뒀단 말이에요. 유권자도 개인적으로 판단을 할 것 같아요. 이번 이 사태에 대해서는 어쨌든.
▶ 김근식: 한동훈 전 대표의 승리죠. 이건태 의원 같은 경우 하겠다고 해서 JTBC에서 방송 시간까지 잡았다가 꼬랑지 내리고 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민주당이 너무 한심해 보이죠.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어요?
▶ 김철근: 이게 나 딱 민주당 현재 상황을 보면 열린우리당의 재판인데 당시에 열린우리당이 게시판 정치에 극렬 지지자 대략 한 200명도 채 안 되는 이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엄청 썼어요. 이걸로 당론이 거의 결정되고 의원들이 꼼짝 못하고 실명으로 공격하고 이런 상황이었는데
▷ 김형민: 지금 딴지 게시판?
▶ 김철근: 열린우리당 게시판이 딴지 게시판으로 옮겨오는 측면도 있지만 거기에 유튜버, 그다음에 개딸의 문자 폭탄 여기에 의원들이 견딜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건태 의원도 소신껏 본인이 검찰 출신이고 하니까 하려고 했을 거예요. 난 순수하게 받아들여요. 하려고 했는데 그 압박을 못 견딘 겁니다.
▶ 김근식: 그러면 못난 사람이죠. 저 김근식, 댓글에서 수없이 욕을 해도 견딥니다. 아니 자기가 올바른 길로 가고 당당하면 왜 그걸로 욕을 먹는다고 사람이 고개를 숙여? 우리 낭만 꼰대잖아.
▷ 김형민: 박수 한 번 칩시다.
▶ 김철근: 박수는 치는데 형님은 국회의원 되고 나서 얘기해.
▶ 김근식: 아 안 돼도 상관없어. 사람 당당하게 살다 가는 거지 얼마나 산다고.
▷ 김형민: 멋지십니다.
▶ 김근식: 그럼. 그러니까 이건태 의원이 만약에 극렬 지지층들의 댓글 때문에 무서워서 꼬리를 내렸다면 정치를 하면 안 되죠.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면 정치인이 아니지.
▶ 김철근: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그 압박감들이 실제 민주당의 지금 전당대회 내에서도 그렇고 민주당의 의원들을 전부 강제하고 하는 것들이 과거에 실패한 열린우리당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걸 얘기하려고 하는 겁니다.
▶ 김근식: 그 당이나 우리 당이나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의 과잉 대표. 그분들의 목소리가 너무 지나치게 과잉 대표돼서 그 목소리에 휘둘리는 정치를 해서는 안 돼요. 옛날 DJ, YS 같은 경우는 매번 이야기하지만 자기 지지층들이 막 강한 욕을 하면 혼을 내줘요. ‘이러면 안 됩니다. 이러지 마세요. 내 속을, 뜻을 알고 좀 하세요’ 혼을 내주는 거지 지도자가 거기에 얹혀가지고 둥둥둥 떠다니면 그게 지도자예요? 지도자 감도 아니지. 내가 꼰대로서 또 오랜만에 속 시원한 이야기 하네.
▷ 김형민: 이게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장외의 인물이 또 한 명 등장했어요. 막 칼을 찌르는, 잘 아시겠지만 홍 전 대구시장이 등장했는데. ‘지금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논의가 윤석열, 한동훈 너희들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SNS에 글을 올렸단 말이에요. 홍 전 시장이 꾸준해요. 한 의원에 대한 지적이 왜, 이게 진짜 엮이기 싫을 것 같기도 하고 한 의원은.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악연이 좀 있잖아요. 둘이.
▶ 김철근: 그렇기도 하지만 자유인 홍준표 전 시장이 이것뿐만이 아니고 또 부인의 것도 쓰고 했던데.
▷ 김형민: ‘제2의 김건희’다.
▶ 김철근: 글쎄요. 홍 전 시장이 앞으로 정치 행보를 조금 염두에 두는 듯한 느낌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지금 홍 전 대표, 그러니까 홍 전 시장이 지금 제기하는 문제 있잖아요. 이게 사실은 좀 뼈 때리는 얘기거든요. 특수부 검사 출신이잖아요. 윤석열 한동훈 이 특수통들에 의한 특수부 검사들의 행태가 사실은 검찰을 악마화하는 데 모든 근거를 다 갖다 줬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너희 때문에 사실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지금 폐지하려고 하는 건데 왜 네가, 그 원죄를 갖고 있는 사람이 그걸 유지하자고 하냐’ 이런 취지의 홍 전 시장의 논리잖아요. 저는 일리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검찰에 사실은 그 특수통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요. 과거에 대검 중수부 그다음에 서울지검 특수부 이런 분들이잖아요. 이런 분들이 전체 검찰이 검사가 2500명 정도 되는데 거기에 뭐 글쎄요 몇 프로나 될까요?
▶ 김근식: 1%도 안 된다잖아. 홍준표 말로는.
▶ 김철근: 극히 일부인데 이 극히 일부가 완전 검찰 전체를 악마화하도록 만드는 데 원인 제공자들입니다. 그건 홍 전 시장이 하는 얘기가 맞아요.
▶ 김근식: 그러니까 저는 홍준표 전 시장이 또 이렇게 긁어서 한동훈 의원을 저격하고 그러는 건 제가 또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계 분들한테 부탁드리는데 대꾸하지 마세요. 또 여기 나서서 ‘홍준표 너 죽이겠다’ 또 달려들고 그러면, 여전히 또 그래
▷ 김형민: 그랬으면 좋겠는데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이 또.
▶ 김근식: 누가 했어 또 벌써?
▷ 김형민: 신지호 전 의원이 또 얘기를 하셨습니다. 방송에 나와서 2024년 4월 16일 홍 전 시장이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만찬 하러 갈 때 몇십만 원짜리 명품 개 목줄 여러 개를 선물했다.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애견가니까. 이런 소문이 파다했다고 주장했어요. 그러니까 홍 전 시장이 또 어제 밤에 올렸어요. ‘신지호가 JTBC에 나가서 한 내용 관련 인터뷰는 모두 거짓이다. 이 자’ 하면서 이 자를 ‘놈 자’(者)를 썼어요. ‘그동안 행실에 비추어 용서할 수가 없다. 곧 민형사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 김근식: 그러니까 그런 걸 좀 제발 자제하라고. 왜 그걸 해요? 그러니까 홍준표 전 시장이 떠드는 건 으레 그러려니. 그리고 한쪽 귀로 듣고 흘러가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 게 한두 번도 아니잖아요. 홍 전 시장이 이야기하는 것이 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많이 겪어봤는데 거기에 또 발끈해서 또 홍 전 시장 어디 아픈 데를 찌르고 또 칼로 쿡쿡 찌르고 이래서 좋을 게 뭐가 있냐 이거예요. 저는 그래서 홍 전 시장의 특수부 검찰 보완수사권 이야기도, 특수부 검사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홍 전 시장이 과거에 자유한국당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당대표였잖아요. 당시 대선 후보였고. 그때 수사팀장이 윤석열이었고 밑에 했던 분이 한동훈 아니에요. 그러니까 억하심정이 있는 거야. 그럴 수 있어, 생각할 수 있어. 그럼 그런가 보다 넘어가. 그리고 잘 보면요. 이번에 홍준표 전 시장이 올린 SNS의 마지막 결론은 그래도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면 안 된다야. 한동훈하고 같은 이야기잖아. 싸울 이유가 뭐가 있어요?
▷ 김형민: 싸우기 위한 싸움을 건 거네요.
▶ 김철근: 아니. 그러니까 보완수사권 폐지하면 안 된다는 건 맞는데 ‘한동훈 네가 왜 그걸 주장해?’ 이 소리야.
▶ 김근식: 그러니까 대꾸하지 말라고. 왜 대꾸를 해.
▷ 김형민: 신지호 전 의원이 말씀하시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이렇게 하니까 감정 싸움이 좀 격해지는 분위기인데 지켜봐야 될 거 같고. 이거 하나만 딱 하고 짚고 넘어갈게요. 오세훈 서울시장 선고가 내일이에요. 이거 어떻게 전망하세요? 각각 짧게 한마디씩만 좀 전망해 주시면.
▶ 김철근: 좀 우려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세훈 시장하고 김한정 씨하고 관련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법정에서 과연 그게 인정이 될 건지, 그다음에 최근에 비슷한 유형으로 명태균 윤석열. 명태균 씨 구속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추가로 실형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거에 비춰 본다면 상당히 우려가 된다. 잘 좀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얘기밖에.
▶ 김근식: 그런데 오세훈 시장 측은 자신만만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일단 검찰 측의 공소 내용에 대해서 다 증거에 의해서 탄핵됐기 때문에, 무죄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무죄 아니면 당선 무효형이에요. 중간은 없어요. All or nothing이야.
▷ 김형민: 그러니까 100만 원 미만으로 나올 가능성이 없는 거네요.
▶ 김철근: 정치자금법은 그래. 거의.
▶ 김근식: 그렇기 때문에 아마 둘 중에 하나인데 제가 볼 때는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봐야 할 것 같아요.
▷ 김형민: 근데 제가 주목하는 거는 무죄가 됐다 하면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정치적 자산을 얻은 거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유죄가 나왔다 그러면 이제 또 평지풍파가 일어나고 또 굉장히 많은 변수들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서울시장 선거를 다시 치러야 되고. 그래서 한동훈, 안철수, 이준석 대표까지 이분들의 운명을 간단하게 좀 전망해 주시면.
▶ 김근식: 내일 1심에서 유죄 선고 난 다음에 법정모독에서 하면 되잖아요.
▷ 김형민: 좋은 지적이십니다.
▶ 김철근: 형님은 8월달에 해야 되니까 내가 먼저 하고 있을게.
▷ 김형민: 영상 통화로 남겨드릴게요. 세 번째 주제 열어주세요. ‘This is War’ 민주당 전당대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합동 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영상 준비됐습니다. 당대표 빅3 후보들의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 김형민: 빅3 후보 연설이 조금씩 다른데. 자, 형님부터 승자는?
▶ 김근식: 저는 정청래. 왜냐하면 우리 당에서 정청래 밀어야 합니다.
▷ 김형민: 정청래 파이팅. 형님은?
▶ 김철근: 나도 정청래. 왜냐하면 연설 내용이 정청래가 훨씬 품이 넓어요.
▶ 김근식: 포지티브하게 했잖아요.
▶ 김철근: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답게 ‘때리면 맞겠다. 근데 당원들이 나 지켜줄 거다’ 이렇게 하고 때리면 맞겠다고 하는 게 이른바 다구리라고 하잖아요. 패싸움 할 때. 다구리로 나 공격하는데 맞겠다고 하는데.
▷ 김형민: 2대 1, 3대 1로 때린다고 했죠.
▶ 김철근: 이건 어찌 보면 좀 언더독 효과를 노리는. 뭐라 그럴까 약자 코스프레. 근데 사실은 강자거든요. 엄청난 강자인데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볼 때는 전략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고. 김민석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저렇게까지 공격할 이유가. 전당대회 끝나고 본인이 예를 들면 당대표가 될 사람이면 저렇게 공격할 이유가 없어요. 다 같이 모아서 통합하고 화합하고 당을 정말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은 나다 하면서 오히려 정청래 전 대표를 약간 비껴가면서 디스를 해야 되는데, 정면으로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연설 내용으로 보면 ‘김민석이 지금 쫓기고 있구나’
▷ 김형민: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엄청 심하게 저격을 했단 말이에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보세요? 아니면은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저도 그래서 정청래가 연설을 잘했다고 하는 게 우리 당 입장에서 하는 건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3명의 연설 내용을 보면 정청래 전 대표가 가장 포지티브하게 한 거예요. 그리고 김민석 전 총리가 가장 네거티브하게 한 거야. 거의 뭐 너랑 나랑은 같이 하늘을 이루고 살 수 없어 정도로 이야기를 해버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김민석 전 총리가 갖고 있는 장점이라는 게 전략가이고 그동안 많은 정치적 환란을 겪어서 돌아온 사람이니까 좀 둥글둥글해질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거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대놓고 할 수 없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그냥 속 시원히 한 것 같아요.
▷ 김형민: 메신저 역할을 한 거다.
▶ 김근식: 그러니까 친명계나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막 속이 시원한 거지. ‘그래 정청래 저 나쁜’ 그게 확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은데, 그게 당대표로서는 전혀 득점이 안 될 것 같아요. 당대표라는 건 이 전당대회가 끝나면 어차피 같이 아울러서 가야 되는 리더십인데
▷ 김형민: 이게 결국은 김민석 전 총리의 어제 전당대회 연설 이후에 정청래의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오히려 이런 계기를 주는 거 아닌가.
▶ 김철근: 역결집할 수 있죠. 역결집할 수도 있고 보수당 전당대회하고 민주당 전당대회가 좀 달라요. 보수당 원샷 투표, 원샷 발표 이렇게 하는데
▷ 김형민: 그게 뭐예요?
▶ 김근식: 그러니까 마지막에 최종 결정을 한 번에 끝내는데 민주당은 돌면서 계속 발표를 해요.
▶ 김철근: 왜냐하면 민주당은 순회 경선을 하면서 거기서 바로 발표를 해요. 그래갖고 그게 집계가 돼요. 이번에도 하면 한 4주 하나요?
▶ 김근식: 그렇죠. 한 달 정도 하겠죠. 8월 17일이니까.
▶ 김철근: 4주 정도 할 건데 그러면 이게 되게 재미있어요. 사실 주말마다 ‘오늘은 누가 이겼지? 그다음에 합산은 어떻게 되지?’ 이거거든요. 그런데 이 순회 경선 일정을 보면 정청래한테 엄청 유리하게 돼 있어요.
▶김근식: 그렇죠. 첫 번째가 충남이죠.
▶김철근: 충남에서 시작해서 대전에서 끝나요.
▷김형민: 아, 이렇게 갔다가 다시 이렇게
▶김철근: 정청래의 고향이거든요. 충청도가. 그러면 초반 승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순회 경선에서는. 미국의 그 대통령 선거 경선할 때 보면 첫 경선지에서 누가 이기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우리나라 민주당 계열의 전당대회에서 순회 경선에서 초반에 1등 한 사람이 마지막까지 다 항상 1등 했어요. 그래서 이 순회 경선에 숨어 있는 뜻을 정청래 캠프는 내가 봤을 때는 염두에 뒀을 거고 나머지 캠프는 “어”하고 그냥 당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형민: 형님 보시기에 이번에 전당대회에서는 약간의 정청래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세요?
▶김철근: 아니 기울었다기보다는 지금 여론조사 발표 나오고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거 하고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일 거다.
▷김형민: 뚜껑 열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김근식: 그다음에 의외로 송영길 후보가 의외로 약진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어제도 딱 중간 정도의 포지션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는 너무 세게 극단적으로 정청래를 몰아붙이고, 정청래는 “뚜드려 맞겠다. 나를 지켜주세요.” 뭐 이렇게 약자 코스프레 하고, 송영길은 친명이긴 한데 내가 이재명과 함께 끝까지 지켜왔고 이재명과 함께 이 당을 제대로 이끌겠다는
▷김형민: 감성을 조금 자극하는
▶김근식: 그러니까 같은 친명계라도 김민석보다는 송영길한테 조금 더 마음이 갈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고 그다음에 결선투표가 사실상 없어진 거잖아요. 선호 투표니까 결선투표면은 송영길 후보가 3등이 돼버리면 없어지는 거지만 선호 투표는 살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의외의 결과를 만약에 예측한다면 송영길이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형민: 결국은 이제 예상
▶김철근: 되게 재미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정청래 예를 들면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사람들이
▶김근식: 그렇죠. 2순위를 누구로 할지.
▶김철근: 2순위 김민석은 안 할 거 아니야.
▶김근식: 이 정도면 이제 안 하죠.
▶김철근: 결국은 송영길로 갈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에 송영길을 1순위 했던 사람들이 김민석하고 연합해서 김민석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 가능성이 많긴 하겠으나 교차 투표도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1차에서 누군가가 40%를 넘어서면
▶김근식: 김민석 찍은 사람은 2순위는 당연히 송영길 할 거고
▶김철근: 아니 이런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조금 같은 당내에 있기 때문에 1차는 누구를 찍었어요, 그러면 반대 진영으로 2차를 찍을 가능성이 꽤 있어요. 왜냐하면 미안하잖아. 1차
▷김형민: 그럼 예를 들어서 1차는 김민석을 찍고
▶김철근: 2차 정청래 찍을 수 있는 사람도 많아요.
▷김형민: 약간의 중간지대에 있는 분들?
▶김철근: 그럴 가능성도 꽤 있어요. 그래서 1차에 사실은 40 이상을 얻는 사람이 누구냐가 제일 중요하지.
▷김형민: 40 이상
▶김철근: 45 이상을 얻으면 거의 그 사람 되는 거고요.
▷김형민: 형님들 보시기에 어때요? 그러니까 결국은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민주당 대표가 될 텐데 적진에 조언해 주시면 김민석 호가 나을까요? 아니면 정청래 호가 나을까요?
▶김근식: 우리 당을 위해서나 2년 뒤에 제가 또 출마해야 될 2028년의 총선을 생각해 보면 정청래 호가 낫죠. 그래야 집권 여당이 산산조각 나고 분열할 거고 제가 볼 때 분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요. 저 정도 진흙탕 싸움을 하면은 그러면 우리 2년 뒤에 선거는 특히 서울은 뭐 해 볼만 하죠.
▷김형민: 그런 거 아니고 민주당을 위해서라면?
▶김근식: 민주당을 위해서라면 다 안 좋은 것 같아요. 민주당이 이미 엉망이라 제가 볼 때는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둘이 그걸 뛰쳐나왔겠어요
▷김형민: 형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김민석 호가 나을까? 아니면 정청래호가 나을까?
▶김철근: 이재명 대통령으로 봤을 때는 김민석이 제일 나을 거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으로 봤을 때는 정청래가 제일 나을 거고
▷김형민: 아니 근데 제가 항상 궁금했던 게 정청래 전 대표가 연임이 되면 레임덕이 올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근데 정청래 전 대표가 이게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 말을 안 들을까요?
▶김근식: 그것보다도 왜 레임덕이 오냐 하면 정청래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가만 안 놔둬요. 이재명 대통령의 성정을 알잖아요. 죽이잖아요. 죽여도 그냥 죽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김민석 후보가 어제 쏟아낸 그 발언을 보세요. 저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생각해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표출을 못하고 있을 뿐이지. 근데 정청래가 진짜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내 임기 못 마치는 한이 있더라도 너는 내가 가만 안 두겠다. 김어준 가만히 놔둘 것 같아요? 유시민 가만히 놔둘 것 같아요? 세무조사가 아니라 세무조사 할애비를 해서라도 어떻게 죽일 거예요. 저는 그런 게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김철근: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정청래가 되잖아요. 그러면 당의 힘이 권력이 이동합니다. 이동을 해요. 왜냐하면 다음 공천권은 대표가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권력의 이동에 의해서 누구 말을 듣느냐가 되잖아요. 그러면서 그 레임덕이 생긴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의원들이 대통령 말 듣겠어요? 다음 공천 줄 사람 말 듣겠어요?
▶김근식: 레임덕이 생기는데 대통령은 절대 그걸 용납 못해.
▶김철근: 용납 안 하려고 하는 거죠.
▶김근식: 난리가 나는 거죠.
▶김철근: 그래서 이제 가장 봉합이 잘 된 수순으로 보면 그 열린우리당 옛날 그 뭐야 친노, 비노 정도로 같은 당에 있으면서 협조 안 하는 이런 구조가 되겠죠.
▶김근식: 그리고 대통령 탈당하고 그 정도
▶김철근: 아닌 경우는 새천년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쪼개지는 분당 사태. 모 평론가가 이제 그 방송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10년 단위로 민주당이 분열했다. 10년 단위로
▶김근식: 10년 주기설?
▷김형민: 그게 언제예요?
▶김철근: 아니 봐요. 1995년도에 DJ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했잖아요. 그때 분열했고. 그다음에 2천년대 초반에 열린우리당으로 민주당이 분열했고, 그다음에 2016년에 안철수의 국민의당으로 분열을 했고 지금 2026년이에요. 민주당이 분열할 시기가 왔다 이렇게 설명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의 분위기로 보면 민주당이 물론 당 밖으로 뛰어나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마 당권을 잡은 사람은 가만히 있겠죠. 당권을 놓친 쪽이 과연 대통령이 지지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안 됐을 때는 분당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거기는 대통령 권력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가 될 경우에는 쉽지 않죠.
▷김형민: 열린우리당처럼 노무현 대통령을 가지고 이제 나가는 거랑 지금은 아예 그냥 뭐 정청래가 나가는 거랑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서 하면. 알겠습니다. 그 전당대회 룰 한번 볼까요? 그 기탁금 고액 논란이 있었잖아요. 형님들 보시기에 그럼 청년들은 기탁금 얼마 정도 해야 좀 합당하다고 보세요?
▶김근식: 그게 문제는 청년들에게 너무 부담스러운 액수인 것도 맞지만 청년 최고위원을 따로 분리해서 뽑지 않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김형민: 국힘은 그렇게 하잖아요. 그 자기만의 리그를 통해서 뽑잖아요.
▶김근식: 청년 최고위원을 따로 트랙을 만들어서 해버리면 거기는 그냥 500만 원으로 해줘 해버리면 끝나는 거예요. 당에 돈도 많고 재산도 많은데 뭐 굳이 거기서 똑같이 몇천만 원씩 그 삥을 뜯을 필요가 뭐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분리가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니까 청년들이 볼 때는 굉장히 불리한 거죠. 그러니까 트랙을 분리했으면 충분히 가능한 방식이었는데 그걸 안 했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에요. 그리고 청년들한테는 가혹한 액수가 맞죠.
▷김형민: 2천만 원이라는 게
▶김철근: 지난 전당대회에 비해서 굉장히 높아졌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습니다.
▶김근식: 엄청나지. 거기도.
▶김철근: 그 건물도 있고요. 그다음에 현금성 자산이 많아요. 전국 단위 큰 선거를 치르고 나면 큰 정당은 15% 이상을 다 받기 때문에 선거보조금을 받아서 선거에 쓰고 그 선거보조금을 다시 보존 받아요. 그러니까 이중으로 특혜를 받는 거잖아요. 그래서 당에 돈이 쌓여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양쪽 정당 다 현금성 자산이 거의 500억 이상 있을 거예요. 그러면 돈도 많은데 특히 청년들한테 기회를 이런 식으로 박탈할 수 있느냐. 더군다나 민주당이 지금 원래 2030대는 진보 성향이고 민주당 성향이 강했잖아요. 그런데 조국 사태 이후로 탈민주, 탈진보를 했단 말이죠. 지금 민주당은 50대, 60대에 완전히 기득권 정당으로 고착됐어요. 누가 이렇게 표현합디다. 민주당은 꽃병 같은 존재다. 꽃병 안에 있는 꽃이다. 왜냐하면 꽃병 안에 있는 꽃은 뿌리가 없잖아요.
▶김근식: 왜 자꾸 남이 한 이야기만 옮겨. 자기 이야기를 해.
▷김형민: 형님 얘기한 걸로 그냥
▶김철근: 내가 한 것처럼 얘기하는 거야.
▷김형민: 그 앞에 그걸 뺐어야지.
▶김철근: 꽃병 속의, 화병 속의 꽃이다. 왜냐하면 20, 30대가 없기 때문에 지속력이 없다는 얘기예요.
▷김형민: 언젠가 뚝
▶김철근: 아니 화병 속에 있는 꽃은 물이 없거나 이러면 뿌리가 없기 때문에 꽃이 지잖아요. 그럼 다시 꽃은 필 수가 없잖아요. 화병 속의 꽃은 그 얘기를 하는 건데 지금 민주당이 하는 행태는 완전히 50, 60대의 기득권에 맞춰져 있는 거다. 그래서 20, 30대가 불공정을 가지고 이렇게 엄청나게 억울해하고 뭔가를 바꿔야 되겠다고 하는 이 에너지가 민주당으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김근식: 그런데 20, 30대의 그 에너지가 분명히 국민들 민심 저변에 있습니다. 우리 아들을 봐도 그렇고. 그런데 그걸 민주당은 이제 그분들에게 이제 완전히 소외된. 이분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저는 미래가 없다는 건 맞는데 그걸 지금 장동혁 대표 같은 사람이 이제 올공에 가서 그 사람들로 끌어오려고 그러는데 그것도 잘못된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20, 30의 이 대한민국 기득권 세상은 바꿔야 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데 이걸 제대로 받아안는 정당이 제가 볼 때는 미래의 우리 대한민국의 주류가 될 겁니다. 그건 민주당은 아닌 것 같은데 우리 당도 반성을 해야 됩니다. 지금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20대 그런 어떤 생각들에만 쫓아가면 안 되고 정말 2030의 그런 상대적 박탈감과 그다음에 주류 기득권에 대한 반감과 공정에 대한 열망 이런 것들을 잘 담을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야지.
▷김형민: 민주당 지지층 분들도 사실 민주당 내에서도 청년이 되게 중요하다 중요하다 얘기하면서 사실 이번 사태를 보고 “야, 말만 저렇게 하고”
▶김근식: 청년은 그냥 악세사리만 필요할 때 쓰는 거예요.
▷김형민: 이렇게 하는구나
▶김철근: 아이템이 없어서 그러는데 나도 17억 7천만 원 좀 빌려줘.
▷김형민: 우리 이 얘기 이거 한번 하고 넘어갈게요. 이 대통령 근저당권 정점식 의원이 그 얘기했잖아요. ‘더불어근저당’이라고 네이밍 아주 기가 막히게 해 주셨던데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어떻게 보세요?
▶김근식: 그러니까 이게 저는 대통령이 자기 집을 팔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파는데 매수자가 나타났는데 돈을 당장 대출을 못하니까 잔금을 치를 수가 없고, 잔금을 치르려면 11월달에 이제 자기가 갖고 있는 집을 팔아야 치른다는데 그렇게 되면 매수에 그 필요가 없는 게 뭐 나와 있잖아요. 조합권은 분양이 양도가 안 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꼼수를 낸 게 11월에 잔금 치르기 전에 17억인가를 내가 빚을 내 준 걸로 할 테니까 소유권 이전해 주겠다는 거 그러니까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를 대통령의 자기 집 매매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준 거예요. 야 대출이 규제되니까 아무것도 못하네. 그다음에 이게 투기 제한 조약 되니까 무슨 조합원 승인 나면 안 되는 것도 복잡하니까 규제가 심하구나. 그러니까 매매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대통령이 온몸으로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꼼수를 한 거죠. 이게 너무 웃기는 거죠.
▶김철근: 나도 근저당 해 줄 테니까
▷김형민: 그러니까 이 사태를 보고 이게 우리 사실 그동안 얘기했잖아요. 부동산 정책이 누더기가 됐잖아요. 바뀌고 바뀌고 덧붙이고 떨어지고 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거래를 보고 이 부동산 정책에 규제 현실을 보여줬다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김근식: 그러니까 제발 그냥 시장에 맡겨두세요. 시장에. 왜 이렇게 규제를 하려고 해.
▶김철근: 아니 그게 아니고 이상하리만큼 진보 그러니까 민주당 정권이 잡으면 강남 집값이 오르고 전반적으로 집값이 뛰어요.
▶김근식: 다 다 뛰었죠.
▶김철근: 이게 학습 효과도 있는 것 같아. 그리고 규제로는 절대 안 잡히거든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서울이 왜 이렇게 재개발 재건축이 안 되는 줄 아십니까?
▶김근식: 박원순 때지 뭐
▶김철근: 10년간 그러기도 했는데 민주당의 기본 정책이 뭐냐 하면 30평대 자가 아파트를 갖는 순간 다 보수화 된다는 거야. 그래서 재개발, 재건축을 안 해. 새로운 집을 안 지어. 그래서 그냥 그 도시 재생 사업 해갖고 벽화나 그리고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나는 이 민주당의 기본적인 사고 방식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문제다. 왜냐, 모든 국민은 잘 살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욕망으로 치부하고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얘기하는데
▶김근식: 그리고 자기들은 강남에 살아.
▶김철근: 강남 좌파잖아.
▶김근식: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걸 2030들이 다 안 거예요. 이제 야 저놈들이 입만 열면 진보 진보하는데 완전 이중 인격자들이구나 보이는 거죠. 그리고 그들이 딱 기득권을 쥐고 있으니까 우리가 살 길이 없다. 그게 2030의 현실적인 지금 마인드입니다. 그게 불끈불끈하는 거예요.
▷김형민: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부동산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무주택자가 됐어요. 무주택자가 됐으니까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무주택자가 된 대통령의 발언을 굉장히 좀 무게감 있게 보기 위해서 이렇게 집을 좀 팔았다 굉장히 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형님 요즘 뭐 힘드신 일 있어요? “김근식 파이팅”이 왜 이렇게 많아?
▶김근식: 드디어 이제 낭만꼰대의 진심이 통하는 거죠. 언젠가는 시대에 횃불을 든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듣게 돼 있습니다.
▷김형민: 아, 그리고 이제 ‘페레맨’ 님이 “이번 주 황형준 앵커는 법정모독 업앤다운에 나오나요?”라고 올려주셨는데 제가 진행합니다. 아쉬우시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우리 황선배 한 번 더 띄우겠습니다. 어서 돌아오세요. 저 형님 한 달 자리 비우시는데 좀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김근식: 아니 뭐 가서 조금 이제 좀 휴식도 취하면서 공부도 좀 하면서
▶김철근: 술 좀 그만 먹어.
▷김형민: 적당히 드시고
▶김근식: 술은 좀 적당히 먹어야죠. 그리고 연말까지는 좀 우리 당의 이제 재건을 위해서 보수 대통합과 보수 재건을 위해서 이러저러한 고민들을 좀 해보고 물밑에서 움직일 수 있는 대로 움직여 보겠습니다.
▷김형민: 페이스북 메시지 좀 자주 올려주세요.
▶김근식: 페이스북 메시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형민: 술을 드시나 진짜 고민을 하시나 저희는
▶김철근: 강권하네. 강권.
▶김근식: 그리고 일본으로 여행 오거나 관광 오신 분들은 페이스북에 올려주십시오.
▷김형민: 자 ‘사용자아이디’ 님 “철근 아재 근식 행님 방송 너무 좋아 꼭 챙겨 보는 두 아재들” 이 분 하나 드리고 자 ‘조자룡’ 님 한번 해볼까요? “신동욱 김재원 좀 설득해 줘 근식이 형” 현실적인 댓글 달아주신 두 분 선정해서 커피 보내드리겠습니다. 자 법정모독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10시에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목요일에도 돌아오니까 꼭 찾아주시고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오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081EZ5jl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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