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보수를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시민들께 와닿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한 후보가) 보수 재건을 얘기하는 것은 보수가 재건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임을 본인도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 지역 선거에 대해 “한 후보의 단일화 문제 이슈로 논란이 되다 보니 후보가 가려진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한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삭발을 한 데 대해선 “이제 다시 박민식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게 박민식”이라며 “무엇을 할 것인지, 북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강력한 의지와 각오로 싸우는 것이 승리의 제1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여러 이슈, 특히 단일화 이슈에 매몰돼 있다가 어제로써 다시 북구도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는 것 같다”며 “어제부터 시작해서 저는 부산도 결집하며 올라갈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선거 초반엔 더불어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경북도지사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석권하는 ‘15 대 1’ 전망이 나오다가 최근 판세가 바뀐 것 같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국민이 이제 민주당의 오만함, 헌법질서 파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알아가시면서 선거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지지율에 취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있다’는 오만함 때문에 공천을 오만하게 했다”며 “전재수(부산시장 후보), 정원오(서울시장 후보), 김경수(경남도지사 후보), 이광재(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송영길(인천 연수갑 후보), 김남국(경기 안산갑 후보) 등 정말 공천받아도 되는 사람들이냐”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공천뿐 아니라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후보에 있어서도 자기들 마음대로 공천하다 보니 민심 이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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