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 국립합창단 공연 관람…이상현 태인 대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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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애 청소년들이 지난 21일 국립합창단의 광복 80주년 기념연주회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겼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한국청소년문화광장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장애 청소년 문화예술 관람 지원 사업 ‘컬처잇다’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의 지정 기탁을 통해 지원된다. 이 대표는 그간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린라이트, 동문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장애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과 문화예술 관람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또한 한국청소년문화광장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을 출간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장애 청소년들이 지난 21일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 공연을 관람했다(사진=태인).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신념을 기억하고자 뮤지컬 ‘영웅’의 주요 넘버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올 4월 이 대표 가족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을 직접 무대에서 공개하면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대표는 “스포츠와 문화 공연을 통해 장애 청소년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함께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이 더욱 건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은선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며 또래 관계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현 태인 대표(사진=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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