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결점 아닌 '다른 신체'…예술로 벽을 허물다

1 week ago 14
【 앵커멘트 】 지난해로 국내 장애인 인구는 260만 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이들을 시혜나 동정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를 결점보다 '조금 다를 뿐인 신체'로 받아들이고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장에 심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오선지 대신 하얀 화폭 위에 정교하고도 자유로운 문양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소리를 색으로 인식하는 '색청공감각'을 지닌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이정현이 직접 만든 곡의 그림 악보입니다. 발달장애인 홀로 떠난 기차 여행의 기록부터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몸을 붓 삼아 그려낸 생생한 필치까지. 예술 작품 속 장애인들은 일방적인 돌봄의 대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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