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가 신고해서 과태료 냈잖아”…목줄 안 한 견주들, 신고자 ‘집단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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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쟤가 신고해서 과태료 냈잖아”…목줄 안 한 견주들, 신고자 ‘집단 조롱’ 공원에서 산책하는 강아지와 견주. 이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는 사진. [픽사베이] 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들을 신고했다가 견주들에게 심한 조롱을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반려견과 함께 근린공원으로 산책을 다녔다.그러다 지난 5월부터 강아지 목줄을 풀어놓는 이른바 ‘오프리쉬’ 견주들과 자주 마주쳤다. 목줄이 없는 강아지가 A씨와 A씨의 반려견에게 접근하는 일도 있었다.A씨는 “반려견이 과거 다른 개에게 물린 경험이 있어 다른 강아지가 접근하면 겁을 많이 낸다. 그때도 반려견들 간 충돌이나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줄을 강하게 잡고 몸으로 접근을 막았다”고 회상했다.이후 나타난 상대 견주는 대뜸 A씨에게 “물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A씨가 “목줄을 채워 달라”고 요청하자 별다른 답변 없이 반려견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A씨는 이후에도 공원을 이용할 때마다 목줄 없이 다니는 반려견들을 계속 마주쳤다. 목줄을 채워 달라고 요청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잔디밭에 반려견을 1~2시간씩 풀어놓는 탓에 해당 공간을 이용하기도 어려웠다고 한다.A씨는 결국 이런 상황을 촬영해 안전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반려견 목줄 미착용을 단속하는 구청 관계자들에게도 그동안 겪은 불편함과 민원을 제기한 사실을 설명했다.그러나 이 일이 있고 난 뒤 A씨는 공원에 갈 때마다 오프리쉬 견주들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성 발언을 듣게 됐다고 주장했다. 어느 날에는 10여 명의 무리가 A씨를 향해 조롱하기 시작했다. A씨는 이들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강아지를 데려온 것을 보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촬영을 시작했다.이를 본 무리는 “사진 찍네, 쟤가 우리 신고해서 과태료 냈잖아” “할 짓이 없나 보네” “어휴 무서운 세상이야” “세상에 미친 X들 많아” “쟤는 신고하는 게 취미인가 봐” 등의 조롱을 이어갔다.A씨가 ‘오프리쉬’라는 말을 쓰자 “어디 오프리쉬 XX! A, B, C밖에 모르는 게, 영어 좀 쓰면 네가 뭐 된 거 같냐”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이들은 공원에 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A씨를 가리키며 “쟤 때문에 과태료 물었다”고 얘기를 퍼뜨렸다고 한다.A씨는 이 같은 상황에서 큰 수치심과 불안감을 느꼈고, 약 두 달간 공원에 나가지 못했다고 밝혔다.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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