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핵 도미노 유발 초래” 주장 中-러와 밀착 강화 포석 해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핵추진잠수함 기본계획 발표를 듣고 있다. 2026.5.2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북한이 12일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에 대해 “한미일 3각 군사동맹을 ‘제2의 오커스(AUKUS)’로 진화시키는 준비 단계”라며 “생존 불가능, 재생 불가능의 보복 공격으로 응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이어 한국의 핵잠 도입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미국과 영국, 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에 비유하며 적반하장식 위협을 쏟아낸 것이다.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담화에서 “궁극적으로 핵무장화로 도약할 수 있는 포석을 닦아보자는 것이 한국의 최종 목표”라며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기도는 기필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핵 도미노를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반도(한반도) 주변 해역과 대만해협, 중국 남해를 아우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주도의 핵잠수함 동맹이 휘몰아오는 대결의 격랑을 마주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핵잠 도입과 함께 전술핵 역할을 확대하는 미국의 새 핵전략 추진, 일본의 ‘비핵 3원칙’ 재검토 기류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경 강원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6일에 이어 엿새 만으로 17일 시작되는 UFS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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