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O 출신 투수가 ML서 보복구를? 벤치클리어링 사태 발발... 결국 2명은 '출장 정지 징계' 못 피했다

2 days ago 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글레이버 토레스(가운데)가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8회초 디트로이트의 공격 때 투구에 공을 맞은 뒤 시애틀 포수 칼 랄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고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AFPBBNews=뉴스1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와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이 빈볼 투구에 따른 벤치클리어링 유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7일(한국 시각) "MLB 사무국이 시애틀의 구원 투수 스파이어에게 3경기, 윌슨 감독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각각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무국은 이와 함께 두 사람 모두에게 공개되지 않은 금액의 벌금도 부과했다.이번 징계는 전날(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 도중 발생한 충돌에서 비롯됐다.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가 디트로이트 타자 3명을 맞히며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것.그러자 디트로이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0-3으로 뒤진 7회말. 과거 KBO 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던 디트로이트의 다섯 번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두타자인 시애틀 간판 포수 칼 랄리의 옆구리를 맞혔다. 아무래도 자신의 팀 동료가 3차례 맞은 상황에서 나온 상황이라 보복구로 오해를 살 수도 있는 사구였다. 다만 투수가 유리한 1-2의 볼카운트에서 5구째 공이 몸을 때렸기에 물론 다르게 볼 수도 있었다. 헤이수스는 지난 2024년 키움 히어로즈, 2025년 KT 위즈에서 각각 활약한 바 있다.결국 8회초 사달이 났다.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스파이어가 일단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다. 다음 타자는 글라이버 토레스. 초구 볼이 몸쪽 깊숙한 코스로 향했다. 토레스는 일단 엉덩이를 빼며 뒤로 피했다. 이어 2구째. 시속 96마일(약 154~155km)에 달하는 속구가 몸쪽 더 깊숙한 코스로 향했고, 끝내 왼쪽 허벅지를 맞혔다.명백한 보복성 투구라 볼 수 있는 상황. 이에 토레스가 그 자리에서 포수 랄리와 언쟁을 벌였다. 결국 이를 시발점으로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일제히 뛰쳐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댄 윌슨 시애틀 감독(왼쪽)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