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쉬움 털어냈다!’ NC, ‘신민혁 LG전 첫 승+김휘집 결승포’ 앞세워 패배 설욕&위닝시리즈…LG는 1위 한화 추격 실패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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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왔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18일) 당한 8-9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NC는 31승 4무 34패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2위 LG는 41승 2무 29패다. 1위 한화 이글스(42승 1무 28패·19일 경기 미 반영)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였으며, 한화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신민혁은 19일 경기에서 LG전 통산 첫 승을 올렸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신민혁은 19일 경기에서 LG전 통산 첫 승을 올렸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김휘집이 19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김휘집이 19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민우는 19일 잠실 LG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민우는 19일 잠실 LG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는 투수 신민혁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손아섭(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서호철(1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이영빈(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채흥.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4회초 김주원의 좌전 안타와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가 연결된 것. 그러나 데이비슨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 박민우가 2루를 훔쳤으나, 박건우가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NC는 이 아쉬움을 5회초 털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집이 비거리 125m의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휘집의 시즌 9호포.

NC 김휘집이 19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치고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 김휘집이 19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치고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김휘집이 19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김휘집이 19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단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NC다. 6회초 김주원의 좌전 2루타와 박민우, 최정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으나, 서호철이 삼진에 그쳤다.

웃지 못한 것은 LG 역시 마찬가지였다. 6회말 신민재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루에서 오스틴이 좌측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공은 좌익수 천재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문보경도 3루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잠시 숨을 고르던 NC는 7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형준, 김주원, 오영수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박민우는 19일 잠실 LG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민우는 19일 잠실 LG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LG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를 써내게 됐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91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본인의 LG전 통산 첫 승이기도 하다. 이어 김영규(홀, 1이닝 무실점)-류진욱(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휘집(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박민우(3타수 2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주원(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로 나선 최채흥(5.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은 역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무승)을 떠안았다.

신민혁은 19일 잠실 LG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신민혁은 19일 잠실 LG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최채흥은 19일 잠실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최채흥은 19일 잠실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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