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알박기' 차단 나섰다 … 선착순 대신 접속권 경쟁입찰

1 day ago 2

경제 > 경제 정책 전력망 '알박기' 차단 나섰다 … 선착순 대신 접속권 경쟁입찰 기후부, 전력망 혁신대책허수·지연사업자는 적극 정리ESS·유연접속으로 용량 늘려호남, 태양광 2.6GW 추가수용 정부가 그동안 선착순으로 주던 전력망 접속권을 경쟁입찰을 통해 부여한다. 망을 선점해놓고 실제 발전은 하지 않는 전력망 '알박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29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력망 혁신대책'을 보고했다. 기후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5대 전략, 9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신규 발전기의 전력망 접속을 수용량 이상으로 허용하는 유연접속을 본격화한다. 태양광 출력이 수용량을 초과할 때는 일시적으로 출력을 제어한다는 계획이다. 유연접속을 통해 배전선로의 태양광 접속량을 현재 14메가와트(㎿)에서 16㎿로 확대한다. 변전소 접속량도 50㎿에서 60㎿로 늘린다. 이에 따라 별도 망 건설 없이도 호남권에서만 2.6GW의 태양광 수용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전력망 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전력망 비증설 대안도 본격 추진한다. 2030년까지 배전망 ESS로 전력망 포화지역에서 태양광 3GW를 추가 접속한다. 변전소 ESS를 통해서는 태양광 1.6GW를 추가 접속한다. 전력망 알박기 등 허수 사업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허수 사업뿐 아니라 장기 지연 사업도 전력망 접속권을 선제적으로 조정한다. 실제 추진이 지연된 해상풍력 사업 등의 접속 시기를 조정해 호남권에서만 2030년까지 10GW 이상의 접속권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선착순으로 운영되던 전력망 접속권 할당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한다. 그동안에는 발전사업 초기 단계에 선착순으로 망 접속권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접속권만 선점하고 실제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내년 1월부터는 재생에너지 경쟁입찰을 통한 낙찰 사업에 대해 전력망 접속권을 부여한다. 재생에너지 계통접속 비용 부담 제도도 개선한다. 기후부는 이번 대책으로 2030년 재생에너지 수용량이 송전 기준 119GW에서 171GW로 52GW 증가한다고 밝혔다. [신유경 기자] 정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통해 전력망 접속권을 기존 선착순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전력이 기후부와 함께 전력망 혁신대책의 5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추진하며 유연접속을 본격화합니다. 내년 1월 경쟁입찰 전환과 접속권 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