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에 그렇게 애태우더니…” 아빌라-김민준 나오면 계산이 서네, 이숭용 SSG 감독의 함박웃음 [SD 대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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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은 후반기 들어 활약 중인 선발진을 칭찬했다. 그 중심에 페드로 아빌라(사진), 김민준이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은 후반기 들어 웃을 일이 많아졌다. 전반기 내내 처참했던 선발진에 믿고 볼 수 있는 카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29), 신인 김민준(19)이다.SSG의 올 시즌 전반기(86경기) 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ERA)은 6.28로 압도적 최하위(10위)였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10회가 전부였다. 그보다 60경기 이상 덜 치른 후반기에 벌써 전반기의 QS 횟수를 넘어섰다.아빌라는 후반기 6경기서 4승무패, ERA 1.54의 성적을 거뒀다. 김민준 역시도 후반기 6경기서 3승1패, ERA 3.09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전반기 때 (선발진이)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라며 “이제 아빌라와 (김)민준이가 등판하는 경기는 계산이 선다. 그렇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때는 그렇게 운이 안 따르더니 후반기는 다르다. 야구나 인생이나 똑같다”고 덧붙였다.특히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서 지명한 김민준의 활약이 놀랍다. 지난달 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연속 경기 QS를 기록했다. KBO 역대 고졸 신인 최장 연속 경기 QS 2위다. 다음 등판서도 QS를 작성하면 이 부문 1위인 롯데 자이언츠 주형광(1994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18일 대구 삼성전서는 6이닝 5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이 감독은 “민준이가 어제 정말 잘 던져줬다. 뭔가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침착하게 잘했다”며 “최근에는 (김)건우도 좋아지고 있다. 선발투수 3명이 안정을 찾고 있다. 불펜 운영도 한결 편해졌고, 타자들도 터지고 있다. 21일부터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돌아오니 타선도 한층 탄탄해질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숭용 SSG 감독은 후반기 들어 활약 중인 선발진을 칭찬했다. 그 중심에 페드로 아빌라, 김민준(사진)이 있다. 뉴시스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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