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후손을 굳이”…일본 여배우, 혁오 신곡 뮤비 출연 도마

2 weeks ago 13

“전범 후손을 굳이”…일본 여배우, 혁오 신곡 뮤비 출연 도마 안도 사쿠라, 혁오밴드의 오혁. 사진ㅣ연합뉴스, 스타투데이DB 밴드 혁오가 신곡 발매를 앞둔 가운데, 해당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40)를 캐스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가족사가 재조명되면서다.혁오는 18일 오후 6시 새 싱글 ‘갓스피드!’를 발표한다. 2020년 EP ‘사랑으로’ 이후 약 6년 만의 신곡이다.그런 가운데 전날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주연을 맡은 안도 사쿠라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의 외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일본의 제29대 내각총리대신을 지낸 정치인 이누카이 쓰요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이누카이 쓰요시는 1931년부터 이듬해까지 일본 총리를 지냈다. 과거 조선을 일본의 개화 대상으로 바라보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1896년에는 일본 매체에 ‘어떻게 조선을 개화시킬까’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가 광복절 직후 공개됐다는 점에서 캐스팅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배우의 가족사와 공개 시점 등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한 안도 사쿠라 개인에게 선대의 행적을 이유로 책임을 묻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안도 사쿠라는 ‘어느 가족’, ‘괴물’, ‘백엔의 사랑’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자적인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배우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다.그는 올해 제79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라’를 통해서도 얼굴을 내민 바 있다.결국 이번 논란은 안도 사쿠라 개인의 역사 인식이나 책임보다는 혁오 측의 캐스팅과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을 둘러싼 판단의 적절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현재 혁오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안도 사쿠라가 혁오 밴드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사진ㅣ혁오밴드 유튜브 채널 캡처 ‘갓스피드!’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쌓이는 무기력과 그 곁을 지켜온 사랑을 통해 다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해당 뮤비가 공개된 직후, 댓글란엔 “전범 후손 배우를 굳이 뮤비에 썼어야 했나”, “하필 왜 많은 배우 놔두고 전범 후손을 쓰는지”, “안도 사쿠라를 꼭 출연시켜야 했나”, “역사의식 없으면 눈치라도 챙겨야지” 등 비판적인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한편 혁오는 지난 2014년 데뷔한 인디밴드로 오혁, 이인우,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