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풍·폭우에 구조물 기울고 도로 통제…피해 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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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1 14:34 수정2025.05.01 14:3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스1

전북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구조물 붕괴와 가로수 전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철거 현장에서 강풍에 구조물이 기울어져 주변 통제 조치가 이뤄졌고,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며 일부 차도가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총 6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순간 최대풍속은 무주 설천봉 초속 27.3m, 부안 새만금 18.3m, 정읍 내장산 16.4m, 완주 구이 12.8m, 전주 완산 12.2m 등을 기록했다. 오후 1시40분 기준 강수량은 전주 20.9㎜ 익산 19.5㎜ 완주 17㎜ 김제 15㎜ 부안 12.8㎜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도내에는 익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1일) 밤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리고,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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