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성 대표 “AI로 상향 평준화…차별화된 기능·감성으로 ‘핵심경험’ 제공해야”

2 weeks ago 11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가격·품질만으론 차별화 어려워포카리는 ‘순수함’·젠틀몬스터는 ‘실험정신’“우리 브랜드가 어떤 기억 남길지 생각해야” 등록 2026-09-15 오후 1:34:33 수정 2026-09-15 오후 2:18:08 가 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기술과 제품의 품질이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일수록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만의 감성과 기능을 담은 ‘핵심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우성 시싸이드 시티 대표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에서 ‘경계가 사라진 시대, 브랜드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전우성 시싸이드 시티 대표는 AI의 확산으로 브랜드를 구분 짓는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만큼 소비자가 수많은 경쟁 제품 가운데 ‘우리 브랜드’를 선택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에서 ‘경계가 사라진 시대, 브랜드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브랜드 경험’을 로고나 심볼, 세련된 디자인 등 시각적 요소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브랜드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전달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소비 유형을 필요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목적구매’와 제품에 담긴 가치를 보고 선택하는 ‘가치소비’로 구분했다. 목적구매가 가격과 품질을 따진다면, 가치소비에서는 그 밖의 요소가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한다. 그는 “가격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 기준 외에 어떤 가치를 더해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선택하게 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짚었다. 가령 무색·무미·무취인 ‘생수’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한다는 점에서 ‘목적구매’의 끝단에 있는 제품이다. 에비앙은 여기에 ‘프랑스산 프리미엄 생수’라는 가치를 더해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물과 차별화했다. 전 대표는 “남들과 나를 구분 짓는 가치를 만들고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브랜드가 만들어야 할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가 제시한 해법은 브랜드만의 ‘기능’과 ‘감성’을 분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새로운 강점을 찾아내기보다 이미 가진 강점 가운데 하나를 우리 브랜드의 것으로 ‘선언’하고 집중적으로 키워야 ...

Read Entire Article